‘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계곡 불법 행위 근절’ 등 경기북부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경기도와 북부 10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경기도는 2일 오후 연천군 한탄강댐물문화관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등 합동제거’, ‘경기도 정책공모 제도 개선’ 등 총 2가지 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도와 시군 간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아울러 연천 독거노인 이동형 에어콘 무료 대여사업, 연천 유네스코 3개(생물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DMZ 세계유산) 분야 등재 추진, 남양주 계곡 정원화 사업 등 시군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밖에도 ‘2020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군장병 지역화폐 지원 확대’ 등 도의 현재 역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이화순 부지사는 “경기도는 북부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군의 우수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도내 타 시군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부지사는 “경기북부는 여름철 도민들이 즐겨 찾는 유명 계곡이 많다. 다만 불법 음식점·시설 등 불법 영업행위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도와 시·군이 합동 단속 등 엄중한 법집행을 통해 도민에게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는 도 및 북부 시·군 부단체장이 우수현장을 방문해 지역현안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지난 1월 이화순 부지사 취임 이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행사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남양주시, 6월 양주시에 이어 3번째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20
관광활성화로 인한 오버투어리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 62.3%가 ‘오버투어리즘’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오버투어리즘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을 분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오버투어리즘이란 관광수용력 초과로, 관광지 지역주민의 삶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지칭하며 환경파괴(필리핀 보라카이, 아이슬란드), 지역민 경제적 소외(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역문화 악영향(두바이, 크로아티아) 등의 형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경기연구원은 오버투어리즘 관련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 <오버투어리즘과 사회적 딜레마>를 발간했다.지난 8월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7.7%만이 오버투어리즘에 대하여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해 오버투어리즘의 부정적 개념에 생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버투어리즘을 경험한 장소로는 제주도(24.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북촌한옥마을(10.5%), 전주한옥마을(9.5%) 등 한옥마을이 차지했다.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항으로는 ‘높은 혼잡도로 인한 관람 불편’(41.4%)이 1순위였고, 긴 대기시간(17.2%), 부족한 주차공간(15.2%)이 뒤를 이었다.오버투어리즘 갈등사례로는 환경파괴를 우선으로 꼽았다. 응답자 77.0%가 ‘관광지 환경파괴로 인한 갈등’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지역민 경제적 소외로 인한 갈등’(12.3%), ‘지역문화 악영향으로 인한 갈등’(10.7%) 등이다.오버투어리즘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SNS 발달, 개인일상 공유트렌드로 인한 포토존 관광객 쏠림현상’(33.8%), ‘관광객의 에티켓 문제’(23.8%), ‘관광객 증가를 예상하지 못한 관광인프라 대비 부족’(19.2%) 순이었다.오버투어리즘 문제의 해결 주체는 ‘정부/지자체’가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광객’(27.1%), ‘관광사업체’(12.0%)가 뒤를 따랐다.오버투어리즘으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은 ‘관광객 분산유도’(29.7%)와 ‘관광문화 교육시스템 구축’(28.8%)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연구를 수행한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관광객 총량 제한, 관광가이드 동반의무제, 입장료 부과 및 인상 등을 통해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도입, 생활공간 출입을 막는 공간적 이동제한 등 직·간접적 관광객 수 제한정책을 시행하면 오버투어리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또한 “관광객 대상으로는 관광세 등의 세금을 부과하고 마을관광 에티켓에 대한 캠페인 실시, 관광객의 불필요한 행위를 방지하는 관광객 규칙 제정이 필요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는 관광객 특성을 이해시키는 교육을 하고, 관광 수익금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여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14
경기도가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인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자 오는 2020년부터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수요조사를 통해 수술실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 1개 병원당 3,000만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를 위해 도는 2020년 본 예산에 3억6,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도는 공모를 통해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모집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상 이행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 등을 검토,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도는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지원사업’이 실시될 경우, 민간병원의 CCTV 설치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민의 선택권 강화 및 관련 법령 입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있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 시범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5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병원으로 전면 확대했다.이와 함께 지난 3월 전국 1,818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술실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는 등 수술실 CCTV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12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신청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4년 7월2일부터 1995년 7월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이하의 도내 청년이다.신청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9.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만 준비하면 된다.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공(空)카드가 배송된다.카드를 수령한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지급받은 지역화폐는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만 24세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나 거주조건만 충족하면 25만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라며 “지원대상이 되는 도내 모든 청년이 청년기본소득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내 3년 이상 연속 거주 또는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지난 1분기 신청ㆍ접수 결과, 지급대상자 14만9천928명 가운데 82.93%인 12만4천335명이, 2분기에는 지급대상자 15만622명 가운데 84.24%인 12만6천8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7월 청년기본소득을 지급 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6%가 청년기본소득에 ‘만족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 시행 첫해부터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10
내년부터 경기도 내 만13~23세 청소년들에게 버스이용요금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한층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道는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특히 道는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시행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빈도는 높으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만13세~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만13~18세의 경우 연 평균 약8만원, 19~24세는 약12만원의 교통비를 추가 지출하게 됨에 따라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道는 해당 연령대의 도민들이 실제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가 사용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지역화폐를 연동시켜 교통비 사용내역을 확인한 후 연간 지원한도(만13~18세 8만원, 만19~24세 16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화폐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연간 최대 550억원의 예산을 道와 시‧군이 각각 50%씩 투입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교통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교통 전문가들은 “기존에 버스업체를 지원하는 방식은 재정지원의 투명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해당 정책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이면서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道는 현재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시·군 수요조사,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기존의 시내버스 요금 할인제를 대폭 확대하여 서민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새벽시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 조조할인 요금제를 도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침 6시 30분 이전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서울 등으로 출근하는 도민들에게 시내버스 200원, 광역버스 4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아울러, 만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면제도 제도화된다. 그간 경기도 시내버스 운송약관은 만6세 미만 영유아 3인은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도 “영유아의 좌석 배정을 원할 경우,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도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좌석 배정 유무와 상관없이 만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요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운송약관을 개정할 방침이다.이밖에도 교통카드 하차 미태그 패널티 개선과 벽오지 지역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시간 연장방안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道 재정상황과 업계 경영여건 속에서 최선의 대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도민들이 낸 요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도는 지난 5월, 주52시간제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 및 운전자 임금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09
경기도는 오는 9월 6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제1회 경기도 스마트산업분야 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좁은 장애인에게도 공정한 취업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판교·광교 테크노밸리 등의 도내 IT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박람회에는 스마트분야의 전문기술직, 사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50여개 기업 및 도 공공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또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5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일자리재단,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가 행사장에 배치돼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작성 등을 돕는다.박람회에서는 장애인과 기업체 간 1대 1 현장 매칭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고 직업 및 창업 컨설팅관, 체험관,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전시, 면접코디네이션(컬러진단,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산업분야의 기업을 적극 유치해 IT 업종에서의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산업분야 대기업 계열사도 모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이력서, 자격증(소지자) 등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600, www.jobaba.net)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03
화재, 지진, 풍수해 등 대부분의 재난 및 사고 발생시 저소득층, 70세 이상 고령층, 여성층 등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도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민 생활 안전과 관련해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고령층일수록, 여성일수록 재난‧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인지도가 낮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연계해 재난 취약층에 대한 안전교육 필요성에 대해 도민 54%는 ‘매우’, 37%는 ‘대체로’ 등 전체 9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문제는 취약층 외에도 일반적인 안전교육이나 훈련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조사결과 최근 5년 이내 학교, 직장, 인터넷, 책자와 영상물 등에서 안전 교육이나 훈련 경험 여부에 대해 도민의 58%가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재난‧사고 발생 시 ▲화재(79%) ▲지진(77%) 행동 요령에 대해서는 도민 대부분이 알고 있었지만 ▲풍수해(56%) ▲감염병(51%) ▲붕괴사고(43%)시 행동요령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내 안전 체감도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좋은 결과가 나왔다.응답자 57%는 시설물 안전 대비를 위한 도의 노력에는 긍정적 평가를 했고, 67%는 경기도가 안전사고로부터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노력과 별개로 우리 사회가 안전매뉴얼대로 재난 및 사고에 대한 예방, 대응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은 5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다중시설 이용 시 비상구 위치 확인과 같은 평소 안전 생활 습관은 낮은 수준(45%)이었다. 다만, 2015년(19%) 대비 2배 이상 개선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 가정 내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둘 다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2017년 49%, 2018년 52%, 2019년 67%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파트(79%)에 비해 단독주택(38%)이나 연립‧다세대주택(44%)의 보유율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송재환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정 내 소방시설 설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전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며 “특히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 및 재난 시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4일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9:01
▲ 성남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 주민 1인당 채무 비교 ▲ -2017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성남시와 유사 지자체 재정자립도 비교. 성남시(시장 은수미)의 지난해 채무액은 3억4400만원으로 전년(198억8400만원)보다 9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인구수로 나눈 주민 1명당 채무도 2만1000원에서 360원으로 확 줄었다.지방채 195억4000만원을 상환한 것이 채무 감소의 이유다.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결산기준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8월 30일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에 공시했다.살림 규모, 자체 수입, 의존 재원, 채무, 공유재산 등 10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에 대한 지난해 살림살이 내용을 담았다.성남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 대비 2459억원 늘어난 3조9756억원이다.인구 50만명 이상인 15곳 유사 지자체의 재정 평균 2조7662억원보다 43.7%(1조2094억원) 큰 규모다.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전년 대비 964억원 증가한 1조4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사 지자체의 자체 수입 평균 9660억원보다 52.8%(5096억원) 많은 수준이다.반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109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9480억원보다 14.5%(1371억원) 적었다.성남시 채무(3억4400만원)는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 592억원보다 99.4%(588억5600원) 적은 수준이다.주민 1명당 채무액(360원)은 유사 지자체 평균 7만4000원보다 99.5%(7만3640원) 적다.성남시가 갖고 있는 토지, 건물 등의 공유재산은 15조8161억원이다. 유사 지자체 공유재산 평균 8조5204억원보다 85.6%(7조2957억원) 많다.전반적으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는 ‘행정안전부 재정공시 지침’에 따라 결산 기준이 나오는 오는 10월 공시된다.지난해 10월 공시된 2017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62.09%(유사 지자체 50.84%), 재정자주도는 77.98%(유사 지자체 71.38%)다.
사회 | 이철 | 2019-09-02 11:08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도내 하천‧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 정비에 나선 가운데, 불법행위 방치 공무원에 대해 징계를 줘야 한다는 의견에 도민 94%가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와 함께 도민들은 하천·계곡 불법행위가 방치돼 온 원인으로 ▲벌금 등 낮은 처벌 수위(33%)를 가장 높게 지적했다. 그 밖에 ▲담당 공무원과 불법행위 업주와의 유착(23%) ▲복잡한 행정처분 절차, 업주의 항의 등에 따른 공무원의 방치(22%) 등도 꼽았다.경기도가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천·계곡에서 평상이나 천막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을 하는 음식점들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철거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9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도민 58%가 최근 5년간 하천·계곡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 중 과반 이상인 65%가 ▲바가지 요금(75%) ▲음식점을 이용해야만 계곡 이용 가능(75%) ▲자릿세 요구(74%) 등과 같은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많은 하천·계곡에서 이뤄지는 음식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도민 87%가 알고 있었으며, 대다수(87%)가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했다.이와 함께 이번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조치에 대한 인지도는 55%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음에도 철거하지 않는 경우, 즉시 단속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53%)이 유예기간을 두고 단속하는 것(46%)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정비 추진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정비돼야 한다는 도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도민들은 불법행위 근절 조치 이후 도내 하천·계곡의 환경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90%)으로 기대했으며, 하천·계곡 이용자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89%)으로 전망했다.이밖에 이번 경기도의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95%의 도민들이 공감했고, 하천․계곡 불법행위 목격 시 신고하겠다는 응답도 8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곽윤석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하천·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사회에 관행처럼 퍼져있는 잘못된 문화를 개선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9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사회 | 이철 | 2019-08-31 11:47
‘파주 출판도시’를 세계적 출판 산업단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파주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등이 머리를 맞댔다.경기도는 30일 오후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산단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도로, 대중교통, 문화복합시설 등 출판도시 노동자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파주 출판도시를 세계적인 출판·문화·영상 산업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참석자들은 지난 7월 30일 실무자 회의에서 제안됐던 출판도시 건의사항들을 검토, 시기별(단기·중기·장기) 세부추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출판도시 환경정비, 평화누리길 6코스 인근 자전거 통행로 설치, 친환경적인 색상을 활용한 유수지 펜스 설치, 수로(유수지) 생태공원 조성 등 단기적 사안은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중기 과제로는 광역버스(2200, 200번) 파주 출판도시 2단계 지역까지 확대 운영, 폐기물처리시설 체육공원 및 산업용지로 용도 변경, 문발로 교차로 교량확장 및 자유로(국도77호선) 진입IC 신설 등이 논의됐다.끝으로 행정복합지원센터 설치,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안건은 향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이 좁혀졌다.도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정례회의를 열어 단기·중기·장기 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출판·문화·영상·인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기도 대표 산업 클러스터·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출판, 인쇄, 영상, 유통 등 출판관련 클러스터인 ‘파주 출판단지’는 1997년 국가산업단지로 착공해 2007년에 1단계, 2018년에 2단계까지 20년간 단계별로 조성됐으며, 현재 600개사,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특히 북카페, 갤러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게스트하우스(지지향), 영상자료원 보존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조성돼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산업 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사회 | 이철 | 2019-08-31 10:25
룰라 대통령과 함께 브라질 시민기본소득법 제정에 앞장선 에듀아르도 마타라쪼 수플리시 브라질 상원의원(노동자당·상파울루주)을 비롯한 전 세계 기본소득 활동가들과 정치인들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 관련 자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NALSAR)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9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한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기본소득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실행으로 옮겨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했다.이화영 부지사는 “기본소득이 학자들의 연구와 사상,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인의 철학과 의지,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다.특히 이 부지사는 “국민들이 선거에서 어떤 정치인과 지도자를 선출하는가에 따라 정책이 현실화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선거 시기 유권자들의 투표 중요성과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이 부지사는 “전반적인 경제 침체와 사회경제적인 불평등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기본소득 정책이 전국적인 이슈와 가장 핵심적인 의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계기로 기본소득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청년들의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부지사는 “기본소득 정책이 국민들의 저항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청년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중소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등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 부지사는 또 “이러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전국의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하면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인 지역화폐 지급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이 부지사의 이러한 기조발제와 토론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실행처럼 증세 없이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구체적인 경기도의 기본소득 전략과 방침 및 향후 계획에 관해 자료요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가장 대표적으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만, 미국,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기본소득의 특징인 ‘현금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 지역화폐와 결합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으며, 청년기본소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요청이 줄을 이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3,500명 샘플조사 이외에, 내년 초에 발표될 청년기본소득 수령자인 13만 여명에 대한 정책효과 전수조사 결과 용역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이화영 부지사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영문으로 번역된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에 전달하고, 각 국의 참가자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관련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조발제를 마친 이 부지사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설립자이자 공동대표인 가이스탠딩과 기본소득 주창자인 필립 판 파레이스, 사라트 다발라,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설계자인 올리 캉가스 등 전 세계 기본소득 활동가들과 연대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내년 2월 수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초청장을 전달해 참석 약속을 받기도 했다.
사회 | 이철 | 2019-08-31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