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포커스신문] 성해련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2일(월)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취약자 보행안전권 확보를 위한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 안전한 특화거리 조성 정책’을 제안했다.성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노인, 장애인 시설 등이 밀집한 곳으로,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성남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약 750m의 도로는 다른 어느 곳보다도 교통취약 인구가 다수 보행하는 지역이다.성 의원은 “성남시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쿨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연간 500건이 넘는다”라면서, “보호구역 지정이 교통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 일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취약자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교통안전에 특화된 정책이 반드시 구현되어야 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이어,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은 현재 신흥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6차선 도로 확장 등 주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교통취약자에게는 확장되는 도로만큼 충분한 보행 시간이 보장되는 신호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LH가 시행하는 도로 확장 공사를 포함하여, 안전한 보행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작업이 미흡한 부분 없이 성남시에 인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인수·인계 업무”를 당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맞춤형 시스템 구축, 관계 기관과의 연계 및 협조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통합적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 검토”를 요청했다.성 의원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1일 이용자 수는 2,900명이 넘고, 특수학교인 혜은학교 재학생은 205명”이라면서, “일괄적으로 정해진 보행신호 대신 보행자의 상태를 감지하여 유동적으로 신호가 조정되는 등 보행자 및 운전자의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 안전한 특화거리 조성 정책의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24-04-22 16:50
▲ 서희경 의원 [경기포커스신문] 오늘 성남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서희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다.서희경 의원은 이날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이란 고령 또는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직접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세~34세 청소년·청년으로 「영케어러(Young Carer)」와 같은 개념이다.”라며 강조했다.이어 “본 조례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정의, 시장의 책무 규정, 지원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규정,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의 생활여건에 대한 실태조사 규정,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규정, 관련기관·단체와의 협력 근거 규정, 전문성이 필요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정책추진을 위한 사무업무 위탁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청년기본법」에 취약계층 청년의 정의 및 권익 강화를 위한 정부책임 등이 규정되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정책개발은 미흡하다. 또한 전통적 취약계층과 함께 가족돌봄, 고립·은둔, 우울·불안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취약계층이 발생하고 있어, 기존 복지체계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이에 정부는 지난 23년 9월 청년복지 5대과제*를 발표했고, 그 중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은 돌봄 코디네이터 통한 밀착 사례관리, 자기돌봄비 지원, 자조모임 등 프로그램 지원,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고립·은둔청년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 청년자산형성 지원보건복지부 조사에서 가족돌봄청년은 전국 약 10만명(0.8%) 수준으로 미래준비 시기에 가족 부양(장애·질병 등) 부담으로 빈곤의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가족돌봄청년의 36.7%가 미래계획에 어려움을 겪으며, 삶에 불만족하는 비율이 22.2%로 일반청년(10.0%)의 2배 이상, 우울감 유병률은 61.5%로 일반청년(8.5%)의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서의원은 작년부터 영케어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조례를 준비하던 중 관련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지속적인 관심으로 영케어러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오픈채팅방에 직접 참여하여 그들의 고충을 파악했다.그러면서 “감당할 수 없는 돌봄을 홀로 책임지는 상황은 개인의 삶의 질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우울, 사회고립 및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본인은 시의원으로써, 우리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문제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집행부가 우리시 영케어러 실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 이철 | 2024-04-22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