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폐해로 벌써 두 해의 연말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연말 송년 모임을 하지 않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지나는 한해를 아쉬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모임이 있다.
성남지역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늘처음처럼봉사단(회장 조동욱)’이 지난 12일 남한산성 토속음식점 ‘두레’에서 회원들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고 2021년을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회와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겹쳐 열었다.
신입회원이지만 파격적인 사회자로 등장한 문승호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의 송년회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늘처음처럼봉사단’을 격려하고 함께하기 위해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의 부인인 김미경씨가 자리해 송년회를 빛냈다.
이밖에도 마선식 성남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을 비롯해 선창선, 고병용 의원과 이군수 민주당 수정구당협 사무국장, 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늘처음처럼봉사단’의 정영순 총무, 전운삼 부총무, 이인석 봉사국장, 박채임 고문 등 4명이 이덕은 센터장으로터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표창장을 받았다.
조동욱 회장은 이날 행사는 “우리 늘처음처럼봉사단의 지난 일 년을 회고하고 회원들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라며 “그 와중에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은 성남지역은 아직까지도 어려운 여건에 있는 취약층이 많고 더군다나 코로나19 라는 초유의 전염병으로 더욱 어려워진 우리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위해 적지만 소중한 선물을 나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는 내빈과 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했고 이 금액은 전액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고 참석자 모두 봉사단에서 준비한 소소한 선물들도 나눠서 챙겨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