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1 18:51 (토)
‘김용과 정진상, 유동규와 통화’ 무엇을 사주하고, 어떤 것을 보고했는가?
상태바
‘김용과 정진상, 유동규와 통화’ 무엇을 사주하고, 어떤 것을 보고했는가?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1.05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 논평]
‘거짓말’, ‘뻔뻔함’, ‘물타기’가 아닌 진실을 밝혀라.

[경기포커스신문]  작년 9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인 김용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이 유 전 본부장과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도 유 전 본부장과 압수수색 직전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이미 작년부터 보도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이 5일 오후 논평에서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은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다라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작년 10월 이재명 후보는 유동규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고 강조하고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의 공식 측근정진상 부실장 및 김용 본부장과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총 십수 차례나 통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 대변인은 김용 부본부장은 지난 10월 언론과의 통화해서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통화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부인했었다고 한다고 전하고 유 전 본부장과의 통화 사실 하나를 묻는 그 간단한 질문에 김용 부본부장은 태연한 거짓말로 일관하다 사실이 발각되자 정상적인 일이었다며 말을 바꾸는 노골적 뻔뻔함을 보였고, 급기야는 검찰로 화살을 돌리는 억지 물타기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나가 정진상 부실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입장문에서 유 전 본부장 압수수색 직전 통화한 이유에 대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해 929일 압수수색 시점 이전에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바 없다면서 정진상 부실장은 유 전 본부장과의 통화 이유에 대해 왜 언론 보도 검색만으로도 쉽게 확인되는 거짓말을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변인은 특히 당시 유 전 본부장의 휴대폰은 대장동 의혹이 제기된 직후 새로 개통한 기기였다. 그 번호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통화 이후 휴대폰은 창밖으로 내던져졌다면서 왜 하필 그 시점에 연달아 통화했는가. 압수수색 계획이 사전에 알려져 대책을 논의한 것인가. 검찰은 이러한 통화 사실을 언제 처음 알았는가. 즉시 수사를 시작하지 않고 통화 사실이 공개되자 마지못해 소환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물었다.

장 대변인은 무엇을 사주하고, 어떤 것을 보고했는가. 거짓말과 뻔뻔함, 그리고 물타기가 아닌 진실을 밝혀야 할 때라고 정의하고 검찰이 이재명 후보를 위해 계속 진실을 은폐한다면, 영원히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