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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성남수정 공천학살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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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성남수정 공천학살 만행”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5.02 2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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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위원회 모 인사, 도당 및 심사위원회에 재심 요구... 중대한 결정 예고

2년전 총선에서 수정구 기초의원 보궐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공천을 받았으나 피선거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선거에 임하지 못해 그 공천을 수여한 경기도당이나 지역위원회 그리고 본인까지 연거푸 망신살이 뻗쳤던 모 인사가 이번에는 자당인 경기도당에 대해 공천 학살의 만행을 규탄하고 나서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일 오후, 이번 6·1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의원 후보자와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군을 분리해 6차 확정 발표했는데, 정작 지목되는 모 인사는 무슨 불만이 있었는지 공천 학살 만행까지 표현하면서 매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홈페이지 사진 캡쳐
국민의힘 경기도당 홈페이지 사진 캡쳐

경기성남 수정구 시의원 예비후보자 및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라는 명의의 이 성명서는 첫째로 A모 예비후보는 성남시 가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그 전에 당을 탈당하여, 타당후보자로 지난 지선을 통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후보로 재입당시켜,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는 자를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B모 예비후보는 성남시 나선거구에 출마하는데 산악회 후원금 및 선거비용 대납으로 인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하여 관계 기관에 고소, 고발 할 예정이고 특히 여성 편력 의혹을 받고 있는 자인데 공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 C모 예비후보는 성남시 나선거구에 출마하는데 이 후보는 해당 선거구에 주거지도 되어있지도 않으면서 당협에는 단 한번도 참여한 바 없으며, 심지어 책임당원들 조차 알지 못하는 자로 특히 노래강사 라는 직함을 가지고, 특정인으로부터 입후보 권유를 받아 예비후보를 신청했으니 절대로 공천을 받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인사는 또한 성남시 다선거구에 나오는 D모 예비후보도 그동안 당원 활동 및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전혀 참여한 바 없고 또 신규당원 1명도 가입시킨 사실도 없는데 끝내 당협위원장의 추천으로 공천을 받은 사실에 대해 더욱 분개했다.

특히 성남시 라선거구에 출마하는 E모 예비후보는 단체조직에 무리를 발생시키고, 윤석열 대통령 선거에 단 한번도 참여한 바 없고 기여한 것도 없는 자로 무조건 당협위원장의 추천으로 공천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수정구를 넘어 분당을 지역인 성남시 하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된 F모 예비후보는 전과 2범에다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활동을 했고 국민당으로 또 당적을 옮기고, 현재 국민의힘으로 적을 두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인사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기조방침인 당협위원장의 추천 권한을 배제하기로한 원칙을 지키지 않고, 굳이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전원이 공천이 되는 사실에 대하여,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공천한 국민의힘 경기도당 및 심사위원회에 철저한 조사와 재심을 요구한다고 요구했으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작금의 사태를 냉철히 판단하여, 재공천에 임하여야 할 것이며 만약 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지 않을 시에는 중대한 결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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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식 2022-05-05 11:08:59
공정과 상식으로 정당한 심사가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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