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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 1박2일 의정연수 ‘전문지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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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 1박2일 의정연수 ‘전문지식 강화’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8.2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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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전 장관, 장계황 박사 특강... 수해불구 의정연수 일부여론 ‘불식’

성남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정용한)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경북 문경 라마다호텔에서 의정연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지역 수해로 어수선한 가운데 의회의 의정연수를 두고 일부 걱정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지도부는 연수를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전문지식을 습득해 상임위 활동에 활용될 것을 판단하고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문경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문경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지도부는 이번 연수에 앞서 지난 성남지역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피해 현장 복구는 물론 의원들의 지역 수해복구 현장을 다니면서 피해 상황과 원인을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 해왔다.

특히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인 안광림 의원의 대표 발의로 성남시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 안을 오는 임시회에 발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이번 문경연수를 통해 지난 시정부의 가짜 일거리 사업을 핑계로 잘못된 예산 집행 이념 편향적 사업과 이권 카르텔사업 전시행정 시민단체의 방만한 지원등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각의 위원회별로 모의 상임위원회를 열었고 분임장을 선발해 상임위원회 진행에 관련 교육을 실시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장동과 인허가 문제와 비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내년 시승격 50주년을 맞는 입장에서 주식회사 성남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펼쳐진 장계황 박사의 특강과 의정활동과 정치인의 책무 현대와 미래의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열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특강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초선 박주윤 의원은 연수 결과 발표에서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 설정과 우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등의 민원 해결 그리고 주민들과의 약속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보미 의원(비례대표)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교육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더욱더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고 밝혔다.

장계황 박사가 '주식회사 성남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특강을 벌이고 있다.
장계황 박사가 '주식회사 성남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특강을 벌이고 있다.

판교의 김종환 의원은 성남스토리와 앞으로 부동산의 나아갈 방향과 지역과 연계할 시각을 얻게 되었다면서 진 전 장관의 강연을 통해 지적된 우문현답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답은 현장에 있고, 서류나 보고서로만의 의정활동으로는 놓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 현장을 다니며 문제점과 제도,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강연에 깊은 공감을 하며 그렇게 의정활동의 방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펼쳤다.

더 나가 야탑동 김보석 의원은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스토리와 아이템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면서 현재 성남의 키워드를 분석해 스마트 성남을 만들어야 된다는 발표가 눈에 띠었다.

역시 초선인 서희경 의원은 시의원을 시작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었으나, 그 시작과 접근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그 해답을 얻었고 향후 방향에 대한 다짐이 되었고 이러한 노하우로 오는 제274회 임시회와 추가경정예산 심사, 조례발의 등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현동 이영경 의원은 7월 임기를 시작하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마무리되면서 준비했던 연수가 원구성 협상에 있어 시간이 지체되어 늦게 진행되었는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여파로 복구 작업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수 일정에 부담감이 컸다도 토로했다.

안광림 위원장이 진수희 전 장관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
안광림 위원장이 진수희 전 장관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

이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 준비 사항이 많고 같은 상임위원들간 소통이 간절하였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용한 대표는 그동안 지역 민원과 수해복구 작업으로 2주 만에 뵙는 의원들도 있었다면서 연수자료를 혼자서 수집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기회를 통해 상임위원의 광범위한 자료를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족집게 과외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정 대표는 이래서 향후 4년의 의정활동에서 바른길이 만들어졌다초선의원들의 자료를 보는 시각과 질의, 조례발의, 예산심사 등의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앞으로 있을 의정활동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활약 기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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