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이 쓰는 말이다. 각 분야의 지도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뛰어난 리더십 뿐 만 아니라 유창한 말솜씨를 가지고 있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끌어 갈 것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요, 전문가라는 증거이다.
지구상에는 약 65억의 인구가 있으며, 230개 국가에 5,500 민족이 약 6,000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하루 2,000번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살고 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생활의 약 70~80%를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거나 연습하고 훈련하는 데에는 거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
말은 숨쉬기처럼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배우는 것이 필요 없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잘못된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 표현력이며, 현대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 된다”라고 말했다. 누가 뭐래도 말솜씨가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다.
·CEO가 되기 위한 자질 1위가 무엇인가?
<인간관계능력>
·취업면접에서 떨어진 사람의 30%가량의 원인은?
<화술 미숙, 즉 표현력 부족>
·젊은 남녀관계의 인기조건, 선호하는 유형은?
<유머 있게 말하기 능력>
흔히 말 잘한다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점은 미사여구와 긴 수사를 사용하여 얘기를 잘 풀어 놓기는 하지만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말은 잘하는데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 마음과 감정을 자극하지 못하면 단지 로봇의 소리일 뿐이다.
보다 자신 있고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원한다면 대화술, 발성법, 스피치 기법, 제스처 개발, 원고작성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면 뛰어난 리더로서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판매소매사업의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인간관계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바로 ‘말’이다. 말은 돈이고, 가치이며 능력이다. 말은 안 되는 일도 되게 하고, 되는 일은 더욱 잘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스피치가, 말주변이, 언변이 곧 돈, 성공이라는 것이다. 말이라는 것이 돈의 가치로도 인정받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어떤 말이던 입 밖으로 나오면 합당한 대상의 몸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를 건강하게 하기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게도 한다. 놀라게 하고, 재미있게 하고, 명랑하게도 만든다.
혹은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만들 수도 있고 분노를 일으키게도 하며 짜증나고 우울한 상태로 몰아가기도 한다. 마침내는 아프게도 하고 심하면 죽음에도 이르게 한다. 말이 사람의 심리적 감정이나 환경을 좌우하는 것이다.
이런 원리라면 말을 통해서 얼마든지 소극적인 사람이 적극적인 사람으로 치유되고 변화될 수 있다. 내성적이고 대인 기피증이 있는 성격을 얼마든지 활동적인 성격으로도 바꿀 수 있다.
성격을 개조할 수 있다. 성격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던 사람이 치유된다. 내성적 성격이 변하여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수한 상사 밑에 우수한 부하 없다는 말이 있다. 우수한 상사는 부하의 어설픈 행동을 보고 답답해하면서 쓸모없다거나 일을 잘 못한다고 질책한다. 그런 질책을 받은 부하는 부정적인 암시를 받고 정말로 능력이 없는 인재가 되어 버린다. 원래 지닌 능력이나 재능도, 자신감도 소멸해 버리는 것이다.
반대로 적절한 칭찬은 숨은 잠재 능력을 배로 발휘시켜, 몇 배의 업무 능력을 가져오게 한다. 생산성에도 도움을 준다. 또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일을 시작하면 긍정적인 자기암시의 영향을 받게 된다.
자기암시의 위력은 강력하다. 모든 이에게는 나름의 ‘숨은 능력’이 내재되어 있는데 긍정적인 말로 암시를 걸어주면 그 능력이 작동한다. 당신에게도 존재하는 숨은 능력을 작동시켜 주어야한다. 시동을 걸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