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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평통자문회의 지역대표 168명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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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평통자문회의 지역대표 168명 자문위원 위촉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9.20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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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우리는 어느 정권을 떠나 평화통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송영운)19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를 펼치고 통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의원 9명과 성남시의원 33명을 포함한 168명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송영운 협의회장의 인사말과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통일 관련 영상자료 시청 통일 관련된 설명과 토론이 있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19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19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영운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자치 행정을 관리하고 주민을 섬기시는 노고에 더하여 오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서 어깨의 짐을 더 얹게 되었다우리 민족과 조국에게 평화통일만큼 절대적인 과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우리 헌법에도 평화통일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대통령님의 직무에도 시장님의 직무에도 시·도의원들의 직무에도 분명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는 평화적 통일만이 우리 민족에게 크나 큰 이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제는 제주에서 로마까지 17개국 11km를 달리고 있는 박명구 마라토나가 경기도청을 출발하여 성남시청에 도착하는 것을 맞이했다오늘 아침 성남시청 소녀상 앞에서 광화문까지 뛰어가시는 길을 민주평통 임원님들과 함께 배웅해 드렸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강명구 씨는 뇌경색을 앓고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어려운 마라톤을 하는 이유로 우리 모두가 평화를 바라고 있지만 먼저 나서서 평화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그 긴 여정을 달리고 로마의 교황청 앞까지 뛰어가서 교황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성남시 협의회를 필두로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인도, 이란, 이라크, 터키, 이탈리아까지 민평통 각 지역 협의회가 릴레이션으로 그분의 여정을 돕고자 한다면서 그분의 여정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또 성남민주평통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고자 평화 봉사단을 만들어 소외된 관내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으며 지금 자문위원들이 모여 통일 합창단을 만들어 연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가을은 시청 광장에서 탈북자들의 가야금 연주와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불러 평화통일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의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의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민주평통이 생긴 지 41년째로 오랜 기간 우리 민족의 염원이 어느 시대의 어느 정권을 떠나서 평화통일이라면서 그러한 방향을 우리가 늘 시민 속에 뿌리를 내리고 견제하면서 우리가 평화통일의 한 길에 함께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특히 우리가 민주평통의 취지와 뜻을 우리가 함께 나가는 역할들을 여러 행사나 과정들을 통해서 힘찬 활동들을 전개해 주시기 기원한다우리 민주평통을 이끌어가는 송영운 회장님을 비롯한 지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런 뜻 있는 활동에 함께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세계에서 유일의 분단국가가 대한민국으로 남북 간에 평화통일을 해야 된다는 그런 공감대와 또 그런 목표 달성은 부인할 수가 없다면서 그러나 지금 현재 평화통일을 위한 걸음걸이는 한 발자국도 못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19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에서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19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지역대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3분기 정기회의'에서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 의장은 우리는 긴장 완화와 화해 협력 그리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다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특별한 진전이 없는 것은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남북 간의 이산가족 모임도 일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북한은 오히려 핵무력을 선제 타격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북한의 태도가 전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진전이 없는데 그래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평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때로 우리 성남 지역사회에서 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고 확산해야 한다그런 여론을 중앙에 건의를 해서 그것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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