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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영장산의 정기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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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영장산의 정기를 받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12.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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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와 뜨거운 열정으로, 거침없이 질주해 나간다.
단대동 선경논골 정문
단대동 선경논골 정문

성남시 공동주택 단지탐방수정구 단대동 선경논골과 정기용 회장

Q.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게 된 임기와 동기는?

단대동 선경논골 정기용 회장
단대동 선경논골 정기용 회장

A. 우리 아파트가 현재 31년이 된 노후 된 건축물이다보니 재건축진행을 위한 다양한 사전준비는 물론, 그 전에 각종 시설물들을 보수, 강화해야 하는 산적한 과제들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사항들을 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계획하고 시행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장을 하게 됐습니다. 임기는 202181일부터 2023731일까지입니다.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1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1

Q. 선경논골의 자랑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우리 아파트는 1991년에 분양전환이 되어 올해로 31년이 된 아파트지만, 단지 뒤에는 마치 병풍처럼 영장산과 남한산성이 아주 수려한 절경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그 어떤 아파트 단지보다 더 깨끗하고 청량한 공기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2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2

특히 지난 2014년에 유네스코(국제연합의 교육, 과학, 문화 산하기구)에 의해 남한산성이 국내에서는 11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는데, 이러한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남한산성을 우리 입주민들은 평소 산책로를 통해 비교적 보다 더 손쉽게 활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자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 아래에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남한산성입구역이 있고 아울러 양 옆으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는 것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3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3

Q. 임기 중 하고 싶은 일은?

A. 우리단지는 현재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외벽 재 도장 공사를 전혀 하지 않아 외벽균열로 인한 심각한 누수현상과 콘크리트 탈착에 의한 안전에 치명적인 결과와 함께 미관상 도저히 보기 민망할 정도의 색바램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2023년에는 보수, 보강은 물론, 새 단장을 위한 외벽균열보수공사와 재 도장 공사, 노후 승강기의 전면 교체 공사를 실시하여, 입주민들의 안전강화와 편리한 생활은 물론, 더 나아가 단지의 가치상승을 극대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4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4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이 최대한 신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우리 아파트가 그야말로 성남시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모든 사항들이 적극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입주민 모두의 대대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좌측부터 4번째 이태백 소장, 정기용 회장(관리사무실 관계자들)
좌측부터 4번째 이태백 소장, 정기용 회장(관리사무실 관계자들)

Q. 이태백 관리소장께서 입주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 저는 우리 단지가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가장 우수한 단지, 즉 모범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단지 입주민들은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복합적으로 공존을 하고 있으므로, 서로 간에 상생과 공동협력을 통한 최우수 단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종전과도 다름없이 앞으로 또한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관리소 직원들은 입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항상 경청을 하는 자세로,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만족도를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장들은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 연령층이다. 그러나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선경논골의 정기용 회장은 지난 2010년에 25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경논골의 입주자대표회장으로 활동을 했었던 경험과 이력이 있다.

이것은 아마도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최연소 회장이라는 타이틀로, 전무후무한 일이자, 그야말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 될 내용이기도 할 것이다. 이후에 그는 어느 정도의 공백기를 거친 뒤에 현재 37살의 나이로 선경논골의 입주자대표회장으로 재차 활동을 하고 있다.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5
단대동 선경논골 전경 5

이 젊은 회장이 또 다시 재등장을 하며 선경논골은 젊은 패기와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거침없이 변모해 나갔다. 기존의 낡고 볼품없었던 동영상 녹화장비와 방송음향기기는 최신형 제품으로 새롭게 교체가 되었고, 관리사무실 직원들의 복지개선차원에 직원 휴게실마저 새롭게 신설이 됐다.

내가 거주하는 단지를 성남시 최고의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그의 이 끝없는 도전정신과 집념, 왕성한 활동력과 사명감이 흡사 맹렬하게 돌진하는 코뿔소와도 같다.

이러한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들이 적절하게 잘 결합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공동주택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상적인 활동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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