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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공천권을 시민들과 당원들한테 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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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공천권을 시민들과 당원들한테 돌려드리겠다”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3.01.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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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선 조경태 최고의원, 경기 분당갑 찾아 당 대표 승리노선 설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5선 중진의 당권주자다. 당내 최다선 의원이지만 나이는 1968년생으로 아직 50대 중반에 불과하지만 비교적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또 정부와 당을 향해 거침없이 직언하는 쓴소리맨으로도 유명하다.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부터 민주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꾸준히 자신의 지역구 부산 사하을을 지켜왔다. 그는 특히 정치권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나 공직선거법 위반 국회의원 재판 단심제 도입 등 정치개혁안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경기도 분당갑 지역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오는 3월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 의지를 공고히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11일 경기 분당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11일 경기 분당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는 3월 실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전하는 조경태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갑 당원협의회 사무소에서 100여명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폐지와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 특권 폐지, 정당 국보조금 폐지 등 자신의 3폐 개혁운동을 강조했다.

부산사하을 출신의 5선인 조 의원은 민주화운동 시절인 27세의 나이로 정치를 시작하게된 동기로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잘 살게 하기 위해 뜻을 세웠는데, 김영삼 문민 정부가 들어서나 그 앞에 정권이 들어서나 서민의 삶은 똑같다는 것에 화가 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 당시 출마를 하면서 썩은 정치, 기득권 정치, 기성 정치에 대해서 저 같은 젊은 사람이 한번 목소리를 내고 최초로 생활 정치라는 말을 썼지만 떨어졌다고 회고했다.

조 의원은 집안 형편이 안 좋아 4형제 중 본인이 유일하게 고등교육을 받아 그나마 학사 석사 박사를 밟았는데 한 번도 집에서 등록금을 탄 적이 없었고 그런 환경에서 정의로움이 가득 찬 상태로 정치에 들어 왔지만 현실은 안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6년도에도 거의 기적적으로 출마를 했지만 떨어졌고, 2000년도에 또 나와 떨어졌으며 2004년도에 출마해 겨우 당선됐는데 그때가 서른여섯으로 남들은 빠르다고 했지만 28살부터 나왔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 해서는 빠른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어쨌든 개인적으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나왔고 어쨌든 지역에서 그 당시에 한나라당 지금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민주당으로 나와 오직 조경태의 성실함과 양심을 믿고 유권자들이 뽑아줬는데 그때만 해도 한나라당 지금 국민의 힘이 다 될 때였지만 주민들은 괸장히 예리한 선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 의원은 그래서 생각해 보면 당도 틀리고 나이도 어리고 아무것도 없지만 오로지 사람만 보고 진짜 우리 지역을 바꿀 수 있겠다는 믿음과 신념으로 용기로 저를 뽑아줘서 부산 사하을 유권자들을 가장 위대한 유권자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이 11일 경기 분당갑위원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이 11일 경기 분당갑위원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는 또 정치라는 것은 좋은 사람들이 역할해야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참 많이 한다. 너무 이기적이고 국회의원이 되고 재선 후반쯤 되면 살이 찌기 시작하고 얼굴이 반질반질거리고 이것은 대통령실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는 권력을 쫓아가는 사람들로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서 이걸 좀 바꾸기 위해서 당 대표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렇게 가진 것도 없고 잘한 것도 없지만 다만 능력과 순수한 마음은 있는데 이곳 안철수 의원님이 잘 돼어 뜨면 좋은데 근데 지금 현실 정치가 좀 녹록지 않다면서 본인이 당 대표가 되면 28살 때 가졌던 마음으로 되돌아가서 정치를 확 개혁해서 바꾸고 싶다고 토로했다.

조 의원은 특히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즉각적으로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면 한 해에 약 한 1천억 원 정도를 세이브해 청년 창업에 활용해 창업 기업의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좋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3대 개혁으로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들면서 우리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지만 왜 정치권은 살만 부덕부덕 찌는데 왜 국민들에게만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이 참 어려운 것라고 주장했다.

이를 잡음 없이 성공하려면 정치권에 단호하고 과감한 개혁부터 해야 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보다도 국민의힘이 하루라도 빨리 정치개혁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들로부터 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의 좀 더 저항을 덜 받고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한마디로 자승자박으로 2016년도 총선에서 박 대통령 인기가 참 좋았고 당시 새누리당은 180석 받는다고 했지만 오만해서 친박 진박으로 갈라지는 바람에 180석은 고사하고 쫄딱 망해 2당으로 전락하면서 탄핵이 시작된 거라고 지적하고 권력을 잡은 그 무리들이 권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번에 당 대표가 누가 될지 또다시 공천과 관련된 갈등이 빚어지면 국민의힘도 내년에 쫄딱 망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난 70년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치개혁을 하고 싶다며 본인이 당 대표가 되어서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들과 시민들한테 100% 돌려주는 100%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권주자가 11일 경기 분당갑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권주자가 11일 경기 분당갑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미국이 160년 전에 이것을 그 사상을 이행했고 우리나라는 이제 그나마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철학과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당 대표가 되면 당 대표가 그동안에 가졌던 기득권으로 공천권을 시민들과 당원들한테 돌려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가 정치를 개혁해야 내년 선거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하며 그래서 여러분께 정치를 바꾸고 변화시켜서 뭔가 공천 갈등에서 벗어나고 진정으로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한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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