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포커스신문] = 남양주시의회 한근수 의원이 지난 1월 24일 제3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한국전력공사에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호평‧평내 지역의 변전소 및 송전탑 건설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동 사업은“신규부하 수요예측의 신뢰성 문제가 있다”며“한국전력공사는 호평‧평내 지역의 전력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154킬로볼트급(kV) 변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변전소 건설 시 확보되는 전력량은 약 165메가와트로, 이는 호평‧평내 지역 전력량의 약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이에 따라, 주민들은 변전소 신설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호평‧평내 지역의 필요전력량을 과도하게 추산하여 무리하게 대용량 변전소를 건설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정확한 수요예측 없이 무리하게 대용량 변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혈세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주민 소통 부족과 주민 갈등 조장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호평‧평내 변전소 건설은 사업의 당위성과 주민갈등을 고려하여 원점에서 반드시 재검토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보다 면밀한 전력 수요 예측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호평‧평내 변전소와 송전탑 건설을 즉시 중단하길 바라며, 우리시는 한국전력공사에 호평‧평내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변전소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