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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교육 금지법 왠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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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교육 금지법 왠말인가?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6.1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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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학부모문화원, 선행교육 금지법안 반대 공청회 열어

“교육은 본래 인간이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고등한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 현재 세계는 교육을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확산시켜서 국가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청소년학부모문화원(최혜정 원장) 주최로 12일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선행교육(학습) 금지법(안)’ 발의 , 반대 공청회 무모성 지적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선행교육 금지법안이 시행될 경우, 각종 규제가 미칠 영향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한 학부모, 주요 교육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문화네트워크의 권녕하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청회는 첫 번째로 학부모이자 심리상담가인 장선화씨가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학부모로써의 전반적의 의견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미칠 불합리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옥희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은 ‘선행학습 금지법에 앞서 먼저 선행학습이 유행하게 된 근본 원인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단계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근본적으로 학교의 학습방법이 바뀌어야하며, 올바른 선행학습 지도법으로 학생들이 잘못된 선행학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선행학습의 장점만을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라는 의견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김귀희 한국문학진흥재단 사무처장은 “선행학습이란 예습의 다른 표현”이라며 선행학습의 의미나 기준부터 정의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모호한 잣대는 절대적인 객관성을 지닐 수 없기 때문에 법안이 소규모로 운영되는 동네 보습학원에게만 엄중하게 적용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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