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교 교육콘텐츠 지원과 상호 인적교류 길 열려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이 LA한인회와 교육분야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LA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인 'Heritage Night 2012'에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김상곤 교육감과 50만 LA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인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LA한인회관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프로그램과 인적 교류 등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MOU의 내용은 '양측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재외국민교육의 바람직한 방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해 상호 이해 증진과 이익을 도모한다'는 골자이다.
추후 경기도교육청과 한인회와 한인학교에 교육콘텐츠 지원, 양측 교사와 학생들의 상호 인적교류 등이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인 내용은 양측의 실정에 맞춰 조율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7월 김 교육감의 LA 방문 때, 한인회 대표단과 면담 과정에서 나온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및 자부심 함양을 위한 본국의 교육 프로그램 협력 요청을 구체화 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방문단은 LA카운티 교육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가진 뒤, 한인학교인 Wilshire 초등학교(교장 에드워드 신)를 방문, 교육현황을 살피고 한인자녀 교육을 위한 협력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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