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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상담사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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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상담사 역량 강화 나서
  • 고정자
  • 승인 2017.12.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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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12일 센터 소속 강사 및 상담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북부 아동·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돕는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가 상담사들의 전문 역량강화를 위해 나섰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센터 소속 강사 및 상담사 30여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미술치료와 함께하는 마음산책’은 미술매체 활용 등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과 아동청소년 상담의 기본원리와 유의사항 등을 전수하는 상담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미술치료는 상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대상에게 자연스러운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내면의 창조성을 자극함으로써 잠재능력탐색과 자기이해를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게 되는 강사와 상담사들이 함께 미술 매체로 사례를 연습하며 자연스럽게 자기를 돌보는 경험을 하고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와 상담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상담 기술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민석일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언어만으로 접근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미술매체를 통한 내면의 억압된 정서를 표현하고 가족 간의 갈등상황을 해소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므로 상담 효과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프로그램, 집단미술치료 등 스마트폰 과의존을 치유·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경기북부 지역의 유관기관 및 대학 20여 곳과 MOU를 체결해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협력관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의정부 성모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센터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쉼센터 홍보 캠페인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와 간이 성격유형검사(MBTI) 실시 및 해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본부에서 2017년 12월 15일(금) 진행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031-8008-8057~9)에 문의하면 상담,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및 각종 심리검사 등 인터넷 과의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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