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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숭렬전 보수 등 올해 남한산성 관련 주요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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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숭렬전 보수 등 올해 남한산성 관련 주요 사업계획 확정
  • 고정자
  • 승인 2018.04.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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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숭렬전 보수 등 문화재 정비를 실시하고, 문무과 별시, 연무관 무예시연 등 남한산성을 소재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이하 ‘센터’라 한다)는 29일 오후 센터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세계유산남한산성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 을 확정했다.

세계유산남한산성관리위원회는 남한산성의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한 심의 자문 기구로 2015년 출범했다. 문화재, 관광, 교통, 공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이날 사업계획 보고에서 문화재 관리를 위해 올해 8월까지 행궁매표소를 신축하고, 노후화가 심한 숭렬전을 해체·보수공사하기로 했다. 숭렬전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을 모시는 사당으로 정조 19년(1795)에 숭렬전이라는 편액이 내려졌다.

센터는 남한산성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수어청 무예시연에 이어 올해는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를 재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남한산성행궁에서 열린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연극형 체험행사다.

또한 센터는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보호책 마련을 위해 올해 20명 정도의 문화유산 지킴이를 선발, 남한산성 모니터와 해설, 문화유산 보호활동 등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330면 규모의 주차장도 올해 설치 완료된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세계유산 남한산성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건립부지 매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남한산성박물관은 약2만8,6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1년까지 국도비 2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갖고 있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명성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와 보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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