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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ART :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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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ING & ART :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도구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5.16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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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창작도구를 이용한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


“앞으로는 3D 프린팅 기술이 향상될수록 누구든지 복잡한 제품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전통적 제조와 관련된 자원과 기술의 장벽은 점점 사라져 혁신을 민주화 하고 갇혀 있던 인간의 창조성을 해방시켜 줄 것이다.”

- 호드 립슨, 멜바 컬만 <3D 프린팅의 신세계> 중에서 -



사비나미술관은 <3D PRINTING & ART :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도구>展을 마련한다. 본 전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프린팅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이례적인 전시이다.

▲ (사진=사비나미술관)
최근 3D 프린팅 기술은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극소수만이 그 실체를 확인하는 것에 머물거나 대부분 3D 프린터에 대한 추측과 상상을 동원해 이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사비나미술관은 3D 프린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시각예술을 통해 다양한 사례와 의미를 보여주고자 본 전시를 기획하였다.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도래한 1인 생산시대의 개막은 복잡한 제조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든지 제작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창조 경제의 시대를 열어 줄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교육부와 협의해 2018년 3D프린팅 내용을 교육 과정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3D프린팅과 관련된 콘텐츠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3D 프린터는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뒤바꾸는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구로서 사용되며 머지않아 온 국민이 활용하는 생활필수품이 될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심미적 시각 예술로 표현된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3D프린터는 형태제작의 한계와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시공간의 장벽을 초월시킴으로써 예술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에 사비나미술관은 예술가에게 새로운 최첨단 창작도구로서의 3D 프린터를 활용하게 하여 3D프린터가 예술가의 작품 제작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시각예술 및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사진=사비나미술관)
전시에서는 3D 프린팅에 의해 완성된 결과물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순수미술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 과정을 통해 창작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3D프린터가 동시대 미술에 미칠 영향을 예견한다.

3D프린터의 움직임, 출력 소재 등 3D프린터를 둘러싼 호기심을 21명의 작가가 다양한 시각예술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은 3D프린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3D PRINTING & ART :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도구' 전시회는 사비나미술관이 주최, 주관하고 -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대림화학, 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후원하고 - ㈜오브젝트빌드, ㈜오픈크리에이터즈, ㈜나노인사이드에서 협찬한 이번 전시회는 - 권혜원, 김 석, 김병호, 김승영, 김영희, 김웅현, 김창겸, 노세환, 류기태, 류호열, 박기진, 박진현, 오경섭, 이종호, 이주리, 정명국, 조융희, 베른트 할프헤르, 댄 마이크셀, 요아킴 바인홀트, 올리버 그림 총 21인의 작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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