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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회관,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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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회관,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막 올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10.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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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배우는 ‘작은 오페라’ 클래식과 게임의 유쾌한 만남
▲ 오는 18일부터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부니부니'

아름다운 오페라의 명곡과 재미있는 캐릭터로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최초의 창작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오는 10월 18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에 비해 작은 규모로 대사와 노래, 무용 등이 섞여 ‘작은 오페라’로 불린다.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어린이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익숙한 게임과 접목해 어린이 관객은 물론 학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줄거리는 게임광인 동훈이가 게임 속 캐릭터인 '크크크 대마왕'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게임 속 가상 세계인 '소리마을'로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동훈이는 그곳에서 튜바, 색소폰, 호른 같은 관악기 친구들을 만나 함께 엄마를 구출한다. 특히 트롬본과 튜바, 바순 등 관악기 7개를 각각 롬바(용감하고 믿음직스러운 친구), 튜튜(방귀대장이며 착한 마음씨로 친구들을 도와주는 귀여운 친구), 바순 할아버지(부니부니 친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할아버지) 등의 캐릭터로 바꿔 놓아 악기의 소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극이 전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오페라<쟌니스키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모차르트의 오페라<마술피리>, 베토벤의 <운명> 등 20여곡의 주옥 같은 클래식이 연주된다.

공연 시작 전에는 관악기 체험순서가 있으며, 공연이 끝나면 관악 6인조 밴드의 신나는 연주가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가 담긴 어린이 오페레타<부니부니>는 음악과 드라마, 가족에 대한 소중함,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함께 하는 흥미롭고 격조 있는 어린이 클래식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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