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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혀줄 클래식 음악, 부천필 해설음악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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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혀줄 클래식 음악, 부천필 해설음악회 시리즈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8.0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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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경기예술고등학교 경기아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Ⅰ - The river>가 개최된다.

늘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막연한 편견을 깨고, 지휘자의 친근하고 명쾌한 해설이 곁들여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클래식 음악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부천필 ‘해설음악회’ 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부천필의 상주 공연장인 부천시민회관이 아닌 경기예고로 그 장소를 옮겨 낯설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청소년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연주 프로그램의 주제는 바로‘강’이다. 도도하면서 시원스레 질주하는 강은 많은 작곡가들에 영감을 주었으며 민족정신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기도 했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가장 많이 연주되며 또 가장 서정적인‘몰다우’,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하여 이제는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곡이기도 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회화적 이미지가 두드러지게 표현된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이 연주된다.

한편, 지휘로는 독일 트리어 오페라극장, 트리어 시립교향악단의 부 음악감독 및 수석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지중배 지휘자를 초청하여, 그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따뜻한 해설로 클래식의 세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 약동하는 푸른 물결이 음표위에서 흐트러지는 부천필 <해설음악회 – The river>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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