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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Pifan도 있고,“꼽사리영화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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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Pifan도 있고,“꼽사리영화제”도 있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7.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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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약대동에서 제1회 ‘꼽사리영화제’ 개최

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오는 19일 약대초등학교에서 약대동 주민들과 함께 “꼽사리영화제”(위원장: 약대동주민센터 이수환)를 개최한다. “꼽사리영화제”는 ‘국제적 행사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기간 동안 꼽사리 껴서 마을 이야기를 영화축제로 풀어보자’란 재미난 발상으로 기획되었다.

주민이 직접 기획․촬영․감독한 영화 상영도 즐기고! 동네잔치는 덤으로!

주부, 청소년, 어르신이 직접 감독이 되어 동네 이웃과 약대동 마을 이야기를 담은 영화 8편이 ‘약대동 마을영화 상영회’ 섹션으로 선보인다.
이 영화들은 사회적 기업 ‘아하 체험마을’의 미디어 교육 결과물로 완성되었다. 이어서 ‘독립영화 교실 상영회’의 <춤추는 숲>에서는 감독과 관객의 경계가 없는 편한 자리 마련된다. 앙증맞은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화도 보고, 현직 감독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나누는 이색 체험이 될 것이다.

영화상영 외에도 꼽사리영화제는 즐길 것이 많다. 낮에는 나눔장터, 노래자랑, 체험부스, 축하공연, 물총쏘기 이벤트 등이 마련되고 저녁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댄스파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꼽사리 영화제”를 응원하는 축하메시지영상에서는 배우 문성근, 안내상, 영화감독 변영주의 얼굴도 만날 수 있다.

‘꼽사리 영화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네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의미가 깊다. 기획부터 행사 부스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부천의 여러 단체가 협력하여 영화제를 완성했다.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이날 영화제는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다 같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민하다 과감히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선정했다. <검사와 여선생>은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무성영화로써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예전 무성영화답게 배우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연기해주는 변사도 함께해서 어르신들에게는 예전에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19일 저녁 8시 30분 약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야외에서 상영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꼽사리 영화제”지만 Pifan 기간에 영화와 동네잔치가 만나 지역주민에게 즐거운 자리,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회의 자리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번 영화제는 새롬가정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아하 체험마을, 약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천영상미디어센터와 부천시승격40주년기념사업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자세한 일정 및 행사 내용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문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032-329-8150)로 하면 된다.
 

▲ 약대동 '꼽사리영화제'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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