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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포은아트홀 윈터페스티벌, 판소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억척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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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포은아트홀 윈터페스티벌, 판소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억척가' 올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12.1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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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 15일 양일간, 한국의 대표적인 소리꾼 이자람을 포은아트홀에서 만나
▲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14일 금(오후 8시), 15일 토(오후 5시)에 공연된다.

윈터페스티벌이 한창 진행 중인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이번에 판소리 '억척가'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4, 15일 이틀간 무대에 오를 '억척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리꾼 이자람이 출연하며 매 공연마다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억척가’는 관객과 더 쉽고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한자어와 한문고사 대신 오늘날의 말로 진행되며, 동서고금의 악기로 극의 다양한 상황과 관계를 표현할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는 순간”이라는 호평을 끌어내고,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기도 한 작품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소리꾼인 이자람은 소리와 연기,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단지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아닌 역할 속의 실제 인물이 되어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한다. 게다가 작품 속에서 1인 15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서사구조가 가진 독특한 재미와 특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이자람이 대본, 작창, 연기까지 세 가지 역할을 맡아 혼신을 펼치는 ‘억척가’는 전쟁이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풍자와 해학적으로 그려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윈터페스티벌’은 이자람의 ‘억척가’ 외에도 이문세 ‘붉은 노을’, ‘리처드 용재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경기필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시네마 천국’이 준비되어 있어 2012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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