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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성남시의료원 지역사회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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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성남시의료원 지역사회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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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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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유관단체 간담회 및 찾아가는 공공의료아카데미 개최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7월 5일 오전 11시 시청 복지보건국 회의실에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1회 ”시민, 유관단체 간담회 및 찾아가는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시와 의료원이 지역사회 요구를 기반으로 한 공공의료사업 강화와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거나 지속적인 의료지원 연계협력이 필요한 시민들과 기관들을 차례로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현상 공공의료정책과장과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을 비롯하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그룹홈연합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시와 성남시의료원의 간략한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먼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생활여건과 거주환경이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들과 그 가정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포함한 의료의 통합적이며 지속적인 연계협력시스템의 필요성을 피력하였고

아동청소년 그룹홈연합회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관리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아이들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위한 정신건강 진료서비스의 체계적 지원 및 제도적 뒷받침과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대한 낙인효과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대안학교 관계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의료 지원제도가 있기는 하나 각 기관에 대한 개별접촉과 소수 실무자들만 존재하는 매우 어려운 환경임을 설명하고 앞으로 시와 의료원이 체계적인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 중심축 역할을 의료원에서 맡아주길 희망하였다.

그리고 참석 관계자 모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현재 가장 큰 화두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대충매체를 통해 나타나는 심각한 사건들을 지적하며 아이들 정신건강 관리와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의 소진문제도 살펴봐야 한다고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장현상 공공의료정책과장은 2018년부터 시행될 ‘시민건강닥터제’와 현재 운영 중인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아동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을 약속하였다.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 역시 공공병원의 역할이 바로 이러한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과 예방적 의료시스템 구축, 지역 의료자원과의 다양한 연계협력 구축임을 밝히고 20여년의 공공병원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공공의료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갈 것이라고 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시와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어 지하 4층, 지상 9층 513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옛 성남시청 자리에 건립 공사 중에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할 급성기 진료와 더불어 건강증진, 질병예방 및 관리, 재활 등의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감염병 대처, 응급 의료, 재난 대비까지 지역사회의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성남시의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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