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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청각장애여성의 걱정없는 요리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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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청각장애여성의 걱정없는 요리실습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3.1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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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구와 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 후원 덕분

부천시 원미구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4개월 동안 청각장애여성 20명과 요리실습을 함께 해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청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우수한 청각장애여성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동기가 부여된다면 충분히 홀로 독립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소득일 것이다.

2012년 경기도 지원으로 무료강습되던 프로그램은 갑작스러운 지원예산 삭감으로 중지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원미구청과 메리츠화재가 함께 하는 걱정해결사업 후원금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넉넉한 후원금 덕분에 20명의 청각장애여성은 금천구 홍동의 ‘암탉이 우는 마을’을 방문해서 모범적인 마을만들기 사례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수화통역은 부천시 농아인협회의 자원봉사로 4개월 동안 진행하였다.

백혜경 반장(43세)은 “지난 4개월 동안 너무 많은 혜택을 받은 것 같아 다른 장애여성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다른 장애여성들도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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