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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원, 청년들의 도전이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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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원, 청년들의 도전이 한자리에 모인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8.2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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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소셜벤처 경진대회 최종발표회 개최
▲ 밥잡 등 4개팀 아카데미 교실 참가모습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아기를 낳으면 누가 산모를 돌 봐줄까? 친정은 멀기만 하고 이들은 타국에서 어려운 산후조리의 과정을 나야 한다.

이런 문제에 눈을 돌린 청년들이 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주 여성의 돌봄 문제로 가져갔고, 그 관심 속에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산모를 돌보면 어떨까하는 고민을 했다. 산후 돌봄과 다문화 여성 고용 문제를 해보려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생각하며 사업에 뛰어 들었다. 올해 수원시 소셜벤처 경진대회 입상팀 맘마미아의 이야기다.

비단 맘마미아팀 뿐만이 아니라 수원화성을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으로 변모시키려는 밥잡팀, 맞춤형 개인텃밭을 이용해 도시농업 기반조성을 모색하는 오늘팀, 예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술인의 자립과 문화격차 해소를 고민하는 헤테루팀이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5개월 간 진행된 이번 소셜벤처 경진대회는 총 31개 팀이 참여해 새로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꿈꿨다. 그리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해 선발 된 4팀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와 멘토링 프로그램, 창업지원금과 창업 공간 등을 지원받으며 그들의 꿈을 구체화 해 가고 있다.

오는 9월 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최종 발표회에서는 4개 팀의 최종 프리젠테이션과 더불어 그 동안 아카데미 교실운영과 전문가 멘토링 및 현장체험, 워크숍 등 활동실적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또한 일자리창출과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1위부터 4위까지 최종 순위를 선정해 시상하고, 향후 4개팀에는 창업자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양인모씨(헤테루 대표)는 “대회과정에서 멘토링 및 창업공간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소셜벤처나 창업준비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발표회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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