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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학생 짝 이뤄 <국외 체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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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학생 짝 이뤄 <국외 체험캠프>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7.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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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어울림으로 함께 배우는 행복한 우리”

장애∙비장애 학생 각각 50명 등 122명.. 22일부터 몽골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짝을 이루고 서로 도와가면서 국외체험캠프를 한다. 전국에서 사례가 드문, 경기교육청만의 노력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2일부터 몽골의 울란바토르 및 테를지 지역에서 <2012 어울림 국외 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어울림 캠프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에게 나눔과 배려의 기회 제공,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신장,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 및 건강한 성장 도모를 목적으로 하며,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 50명과 비장애학생 50명, 그리고 인솔 단장 및 보건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한다. 4박 5일 일정으로, 제1단은 오는 22일 출발하고 제2단은 25일 몽골행 비행기에 오른다.

캠프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은 짝을 이루고 서로 도와가면서, 몽골 문화나 유목민의 생활을 체험하고 꿈을 키운다.

소요 경비는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어울림 캠프는 전국에서 경기교육만 진행하는 캠프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2 어울림 국외 체험 캠프>를 주관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영신 과장은 “몽골이라는 외국문화의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장애 극복의 힘찬 의지를 함께 다지고 우정을 키우는 기회”라며,

“모쪼록 우리 청소년들이 배려와 나눔, 존중과 협력 등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이번 캠프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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