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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번의 도전 끝에 성공,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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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번의 도전 끝에 성공,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1.3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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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2013년 1월 31일 오전 3시 28분부터 3시 43분까지 이뤄진 첫번째 교신

나로호가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 속에 드디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라섰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10년만에 전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나라가 됐다.

현재 나로호는 기지국과 위성궤도 정보, 전압, 전류, 온도 등의 건강상태 일부 확인을 마치고 궤도정보를 확인하고 주파수 신호와 안테나와 위성간 일직선상으로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을 마친 상황이다. 추후 한달간의 성능점검을 위한 초기 운영에 들어가는데,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우주환경 관측과 기술시험을 검증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사진=연합뉴스TV
한국형 발사체(KSLV-II) 조기개발을 위한 여건도 한층 성숙해졌다. 박근혜 당선자도 인터뷰에서 계획된 계발계획도 2~3년 이상 단축 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선 두차례의 실패로 위축됐던 우주항공산업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임이 시작됐으며, 관련 회사들의 주가까지도 덩달아 뛰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계발하게될 한국형 발사체는 높이 47.5㎝, 무게 200t의 실용위성으로, 지구 저궤도(600∼800㎞)에 투입되게 된다.

단계별 목표를 보면 1단계(∼2014년)에는 7t급 액체엔진을 만들고 실험설비를 구축하고 2단계(2015∼2018년)는 강력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75t급 액체엔진을 개발, 시험발사체를 발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지막 3단계(2019∼2021년)는 75t 엔진 4개를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로 300t급 1단용 엔진을 완성해 2020년과 2021년 2회에 걸쳐 한국형 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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