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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의 G-FAIR, 해외수출의 성공 비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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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의 G-FAIR, 해외수출의 성공 비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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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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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AIR KOREA 우수 사례 ②] 고양시 ㈜굿센스

“회사를 설립한 초기에는 수출 바이어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 재고가 30만 개나 쌓였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제품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G-FAIR KOREA(이하 G-FAIR)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어느덧 수출 100만 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흡착 선반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조하고 있는 ㈜굿센스는 사업 초기 국내외에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들을 만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2009년부터 2016년까지 G-FAIR에 총 7번 참가하면서 성공적인 제품홍보와 거래를 성사하고,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대형마트 입점 등을 통해 약 38억 원의 국내 매출액을 달성하고 해외 10여 개국에서 6억 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게 됐다.

이계윤 대표는 “G-FAIR에서 경기도의 많은 지원을 받아 여러 바이어들을 만났고, 결국 수출길을 열게 됐다”며 “다른 중소기업들도 G-FAIR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출길, G-FAIR에서 만난다

㈜굿센스는 현재 이중 진공 흡착기술로 중국과 미국 등 6개국에서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이 기술은 진공 벽을 이루는 흡착 부분에 고무와 같은 흡착소재 외에 젤 타입의 폴리우레탄을 추가해 흡착 수명을 늘려주고, 평면이 아닌 굴곡 면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흡착 부분을 씻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굿센스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스파이더락 제품으로 올해 G-FAIR에서 기본 2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기본 1부스, 2013년 기본 2부스, 2015년과 2016년엔 기본 1부스 규모로 참가한 바 있다.

이계윤 대표는 G-FAIR는 전시회 경험이 없는 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으며 제품을 홍보하고 더불어 바이어들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말했다.

“G-FAIR에서 쌓은 경험과 신뢰가 대형마트 입점과 해외수출의 디딤돌이 됐습니다. G-FAIR를 거의 매회 참여하다 보니 많은 바이어와 대형마트 담당자들에게서 상담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거래 성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G-FAIR에서 얻은 경험이 회사에 발생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때 수출이 200만 불 가까이 되다가 에이전트와 바이어 간의 불화가 생기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인까지 망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G-FAIR에 참여한 경험으로 여러 해외바이어와 거래를 성사하게 됐고 다시금 60만 불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G-FAIR를 통해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회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경험이 국내 대형마트에 물건을 입점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 등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흡착제품과 생활용품 시장에서 세계를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굿센스.

이 대표는 “앞으로 우리 회사가 세계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고 나아갈 것인지 고민해보고 연구할 생각”이라며 “한국의 히든챔피언은 물론, 국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G-FAIR KOREA는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915개사, 1136개 부스가 마련돼 25억6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224억 원 규모의 국내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킨텍스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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