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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소·벤처 제품 ‘CeBIT 2012’서 3천만불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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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소·벤처 제품 ‘CeBIT 2012’서 3천만불 수출계약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3.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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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기술력, 디자인 세계가 인정

▲ 정보통신전시회 CeBIT서 3천만불 수출계약 성과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전시회인 ‘CeBIT 2012’ 행사에서 성남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들이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향후 약 3천만불(350억원)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CeBIT 2012’ 행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5일동안 전 세계 70개 국가의 4,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430,000여명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 전시회에 성남시 대표기업으로 파견된 10개사 중소·벤처기업은 행사기간동안 세계 유망바이어들에게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4천만불(47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파견 업체 가운데 젠투웨이브(대표 이찬호)는 최근 IT 산업계의 화두인 스마트폰을 연동한 키보드를 선보여 전시기간 내내 유럽과 미주 지역 바이어들에게 독점공급 계약 요청을 받았다.

독자방식의 외장 HDD와 스마트 네트워크스토리지를 소개한 나노솔루션(대표 김영식)은 기술력과 제품디자인에 매료된 독일바이어 등에게 거래 제안을 받았다.

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인 ‘RFID Reader Chip’을 선보였다. 이 칩은 전자의료보험증 지불단말기 등 동 칩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산업계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샘플 구매 상담이 이어졌다.

조아텔레콤(대표 한성환)은 차량용과 대인용 GPS 추적시스템 관련 신기술을 주목 받아 각국의 총판업체, 대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수요층의 방문과 상담이 줄을 이었다.

김영식 나노솔루션 대표는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등을 앞세워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왔다”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유럽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임직원 모두 고무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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