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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에 취약계층 피해 우려…道,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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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에 취약계층 피해 우려…道,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 고정자
  • 승인 2018.08.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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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도우미 지정, 무더위쉼터 재정비, 폭염 대처상황 파악 및 지도 등
 
 

20년 만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 피해 경감 및 대비 체계 확립을 위한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한 폭염 빈도 및 강도가 높아져 피해가 우려된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통해 도는 우선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에 집중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민 홍보 강화 및 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보호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5개반 10개부서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평소취약계층 파악 및 재난도우미 지정, 무더위쉼터 재정비, 폭염 특보기간 대국민 지속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고, 폭염주의보 및 경보 발생 시 상황전파·전달 및 상황관리, 폭염대책 추진 및 언론모니터링, 폭염 대처상황 파악 및 지도, 일일 대처상황 보고 및 사례전파 등을 수행한다.

두 번째로, 도는 폭염대책 기간에 노인복지관, 경로당, 종교시설, 금융시설 등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접근이 양호한 장소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 중이다.

쉼터는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되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야간·주말·휴일은 폭염 시 실제 개방 가능한 경로당·마을회관 중심으로 지정해 열대야 시 적극적으로 개방한다. 또한 폭염 발생 시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해 비상구급품 등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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