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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미래 연다…‘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 출정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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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미래 연다…‘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 출정 준비 끝!
  • 고정자
  • 승인 2018.07.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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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의 미래를 열 ‘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 단원들이 본격적인 출정 준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5~6일 양일간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기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2018년도 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단은 ‘2018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진대학교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경기북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추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의 탐방단원을 선발했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개그맨 박준형 씨의 사회로 경기도와 대진대학교, 통일부 관계자들과 함께 통일의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해 보는 ‘통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어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분단시대의 종언과 평화시대의 개막’, 북한이탈주민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남북한의 문화와 음악’ 등 전문가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 이야기를 담은 연극 ‘자강도의 추억’을 통해 남북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떠한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출정식 마지막 날 6일에는 DMZ 일원을 방문, 주요 명소들을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의 희망을 다져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단원들이 탐방 기간에 알면 꼭 도움이 될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출정식은 본격적인 탐방 전 꼭 알아야 할 사항과 통일 리더십을 고양하는 오리엔테이션 격 행사”라며 “특히 DMZ에서 불과 2㎞ 떨어진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단원들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중국 조선족 자치주, 백두산, 두만강 등 북·중·러 접경지역 일원의 항일 역사유적지, 고구려·발해 유적지 등의 명소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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