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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5년 예산 1조4,760억 원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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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5년 예산 1조4,760억 원 확정 발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12.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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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편성”
▲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의 2015년 예산이 1조 4,76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8.24% 증액된 규모이며 일반회계 1조 1,645억 원과 특별회계 3,115억 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예산은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정부차원의 복지예산 확충과 시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

최성 시장은 “가용재원은 줄어든 반면 정부의 복지 확대에 대한 지방비 의무분담이 증가해 1,672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100만 도시의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 『100만 시민 행복예산 대토론회』를 마련하여 주민참여위원 등 주민들과 활기찬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를 여는 2015년 예산안의 주요특징으로는,

첫째, 고양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예산운영

둘째,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

셋째,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 청소년에 투자하는 교육환경 조성

넷째,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운영을 통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015년 고양시 예산의 특징을 보면, 먼저 안전관련 예산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전년대비 45.80% 증가한 124.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고, 세월호 침몰과 고양터미널 화재사건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의 가장 큰 임무라는 철학을 담아 사이버 재난상황실 2억 원, CCTV통합관제센터 21억 원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설 점검 및 안전교육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과 시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복지, 청소년에 투자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청년들을 위한 드림 캠프 및 채용행사 0.3억 원, 청년일자리 박람회 1.6억 원, 동 주민센터등 일자리 상담창구 직원상담사 배치 3.2억 원,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50억 원, 실버인력뱅크 운영 1.7억 원, 고양시니어클럽 운영 3.5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하였다.

민선5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따뜻하고 보편적인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10.11% 증가한 4,935억 원으로 편성하였다. 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4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전년보다 0.8억 원 증액한 1.9억 원 편성하였다.

교육예산으로는 517억 원을 확보하여 무상급식 278억, 우수농산물·축산물 학교급식지원 83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프로그램운영 관련 156억 등을 반영하였다.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운영을 통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는 예산안 제출에 앞서 100만 고양시민 행복프로젝트를 위한 TF 운영, 3차례의 간부공무원 워크숍,「간부회의 집중논의」, 「100만 행복예산 100시간 대토론회」 등으로 예산편성과정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동참시키며 예산 편성에 대한 합리적 합의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시정주민참여위원회」 등으로 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검토하는 등 진정한 시민참여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번 2015년 예산에서 주민참여예산은 총 48건 약 23억 원이 반영되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기존의 예산편성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토론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만 도시의 비전을 확립하기 위한 계기의 장을 펼치고 민선 6기 새로운 희망의 토대를 만들어 고통받는 시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가족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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