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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펫페스티벌, 성남종합운동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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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펫페스티벌, 성남종합운동장서 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3.1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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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보호 유기견 분양도 실시

애견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이색 애견축제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유기견 없는 경기도, 유기견 없는 성남시를 주제로 제1회 경기펫 페스티벌을 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성남시, (사)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애견건강 달리기대회, 대한민국 진돗개 챔피온 십, 애견 미용을 주제로 한 그루밍 아트 콘테스트,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애견건강 달리기대회는 반려견과 함께 70m 단거리 달리기를 하는 행사로 초등, 중·고등, 20대, 30~40대, 50대 등 애견주인의 연령대와 소·중·대형견으로 종목을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진돗개 챔피온십은 6개월 이전부터 24개월 이상까지 5개의 연령대 별로 구분돼 진행되며 모든 출전견은 혈통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그루밍아트 콘테스트에는 애견미용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당일 자격시험도 함께 치러진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는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가 참여해 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과 기본훈련을 받은 도우미견을 대상으로 분양행사를 갖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만 매년 평균 1만 5천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유기견 없는 경기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1만 5천 마리의 유기견 가운데 주인이 찾아가지 않거나 분양되지 않은 유기견 6천여 마리를 안락사 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반려견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등록 비용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유기견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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