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 복지증진 기대
용인시가 2013년 한해동안 사용하게 될 종량제 쓰레기봉투 약 130만매 전량을 사회적기업인 '용인시 보호작업장' 시설에서 제작키로 했다.
보호작업장은 일반회사에 취직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면서 직업적응 훈련과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용인시에서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용인시로부터 수탁운영하는 용인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으로 지난 2000년 9월 개소했다.
처인구 경안천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치한 보호작업장은 지난 2010년 용인시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고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수제쿠기 생산 등의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종량제 쓰레기 봉투 제작 사업을 위해 용인시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9월 용인시 보호작업장 위, 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1월 수의계약을 통해, 한해동안 사용하게 될 31~100리터 용량의 음식물, 일반, 재사용, 공공용 종량제 쓰레기 봉투 약 130만 매를 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보호작업장 고용장애인 19명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활 의욕 고취와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작업 환경 개선 등 근로장애인의 안정적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매출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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