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시 2청사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무역전반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수출학교 무역실무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수출학교 과정은 지난 11월 8일부터 23일까지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에서 무역실무 영어강의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수출전략, 무역영어, 해외마케팅, 무역실무 4가지 분야별로 사례와 실무중심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년간 관내 중소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남양주시는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위탁계약을 맺고 수출지원 및 무역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출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소를 운영하던 중 지역 내 많은 기업체 근무자가 바쁜 직장 일과와 시간, 거리상의 문제로 별도의 수출입 업무 교육을 받을 기회가 희박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교육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남양주시에서는 수출학교 교육내용을 확대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