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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창조도시 비전 선포..산업구조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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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창조도시 비전 선포..산업구조 대전환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7.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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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산업으로 경제적 풍요, 문화적 창조 도시 구축”
 

안양시는 3일(14:00) 동안구 범계동 평촌 롯데문화홀에서 도시 산업구조를 스마트콘텐츠 산업으로 전환시켜 안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스마트창조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창조도시란 스마트 기기 관련 산업으로 경제적 풍요로움을 영위하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창조적 감성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스마트콘텐츠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스마트 경제, 창조적 문화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문화, 소통으로 창의행정을 펴는 스마트 행정, 도시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 등 4개 분야 중점과제를 공개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 기기로 제작한 영화를 SNS를 통해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감상하는 스마트국제영화제 개최 계획을 관련 사업으로 제안했다.

최 시장은 또 자폐증, 학습장애 등 현대인의 감성장애 치유용 스마트앱을 개발하는 ‘스마트 힐링콘텐츠 R&D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콘텐츠의 산업적 측면과 사회공헌 분야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시는 이같은 스마트도시 건설 전략으로 스마트콘텐츠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으로 이어지는 스마트콘텐츠밸리를 조성, 유망 콘텐츠 개발 사업자를 육성하고 스마트 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개했다.

스마트콘텐츠밸리가 조성되면 2015년까지 300개 기업 유치로 1조5천억원의 시장과 1만8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고 2019년까지 500개 기업, 3조5천억원, 4만2천6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스마트 콘텐츠 시대 패러다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간편 복장에 태블릿PC를 들고 대형 프로젝션을 이용해 스마트창조도시 비전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안양시는 지난해 스마트콘텐츠밸리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안, 정부가 스마트콘텐츠산업을 차세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뒤 안양시를 스마트콘텐츠밸리 대상도시로 지정하며 정부의 지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또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조성할 관양동 구 대한전선 부지 25만㎡에 대해서도 지난달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심의를 마치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으로 있는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이날 비전선포식에 앞서 동안구 호계동 G-스퀘어에서 스마트콘텐츠센터 창조마당 개소식을 했다. 스마트콘텐츠센터에는 현재 50여개 스마트 콘텐츠 개발업체가 페이스북, 구글 같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사업가를 꿈꾸며 콘텐츠 개발에 땀을 쏟고 있다.

스마트 콘텐츠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서 운용되는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응용프로그램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통신, 커뮤니티를 비롯해 정보검색, 교육, 오락 등 무한한 장르로 콘텐츠 개발이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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