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1 10:01 (수)
김병관 의원, “생활안전 분야 민원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적극적 활용 필요”
상태바
김병관 의원, “생활안전 분야 민원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적극적 활용 필요”
  • 고정자
  • 승인 2018.09.2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연휴 화재 대비 소방력 집중 필요 벌집제거, 동물구조 등 생활안전 분야 민원 신고 및 출동 잦아
▲ 김병관 국회의원

 추석 연휴동안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를 대비해 소방력 집중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추석기간에 벌집제거, 동물구조·포획, 잠금장치 개방 등 생활안전 분야 신고와 출동이 잦아 소방력이 낭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추석기간 전국 17개 시·도 화재 및 구조활동, 구급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11건의 화재가 일어나 64명(사망 6명, 부상 58명)의 인명피해와 98억 2,85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표 1. 최근 5년간 추석기간 전국 화재 발생 현황>

또한 서울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추석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질병, 부상, 화재 등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74,703건으로 경기도가(16,194건) 가장 많았고 서울(12,941건) 경북(4,714건) 부산(4,573건) 순으로 집계됐다.<표 2. 최근 5년간 추석기간 17개 시·도 구급출동 현황>

그러나 '13년부터 '17년까지 추석기간 구조활동(화재 등 11개 유형) 총 31,111건 중 50%가 벌집제거(15,447건)에 투입되었으며, 동물구조·포획(3,967건), 화재(2,387건), 잠금장치 개방(2,109건) 등 생활안전 분야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7개 시·도 중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벌집제거 구조활동이 1위를 기록했고, 경기가 2,775건, 전남 2,022건, 충남 1,877건, 경북 1,733건으로 확인됐다.<표 3. 최근 5년간 추석기간 17개 시·도 구조활동 현황>

뿐만 아니라 119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기간 동안 119에 접수된 신고 총 836,972건 중 안내 및 민원이 49.9%(417,462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무응답 및 오접속 비율도 19.5%(163,052건)나 되었다.<표 4. 최근 5년간 추석기간 119 신고 현황>

김병관 의원은 “그동안 비긴급 신고와 출동이 잦아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지난 4월부터 소방청은 동물구조·포획, 잠금장치 개방 등 단순 생활안전분야 민원 신고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번없이 110)’로 유도하고 있으나 비긴급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생활안전 분야 비긴급 신고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잘못된 신고로 인해 긴급한 화재·구조·구급출동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휴대폰 사용 시에 119긴급통화 ‘오접속’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병관 의원은 “추석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전국의 4만 9,539명의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존중하는 배려와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