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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부지사, 북부현안 해결 잰걸음‥도의원 순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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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부지사, 북부현안 해결 잰걸음‥도의원 순회 간담회
  • 고정자
  • 승인 2017.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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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도의원간담회(경춘권)

기북부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북부 도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지난 8월 한 달간 김동근 행정2부지사 주재로 북부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북부청사 실국장과 북부 도의원들이 함께하는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8월 9일 경원선 권역을 필두로, 8월 11일에는 경의선 권역, 8월 24일에는 경춘선 권역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018년도 북부청사 소관 주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협조, 지역현안 사항 해결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제도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먼저 김광철 의원(자유한국당, 연천)은 그간 각종 규제와 낙후된 여건으로 고통을 받아온 연천군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동두천~백마고지 열차 증편의 조속한 추진을 요망했다.

한길룡 의원(바른정당, 파주4)은 파주 국지도 78호선 선유리 구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리비교(북진교) 보수·보강 사업에 대한 도비보조 비율 확대를 요청했다. 한 의원은 또한 ‘도로사업’의 경우 계획수립과 예산편성은 본청에서, 실행은 건설본부에서 하는데 반해 ‘하천분야’의 경우 본청으로 일원화 되어있어 부하가 걸려 추진이 더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유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지역 시군들 중 특별한 경우에 한해 지방도로 전환함으로써 도비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북부지역은 노인, 저소득층 비율이 높으나 질병 상태와 조건을 감안하지 않고 차등 없는 일률적 지원으로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풀예산 형태로의 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춘선권역 간담회에서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현재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과 관련, 지원 조건을 거주지와 직장이 경기도 소재일 경우로 한정하고 있는데 향후 조건을 완화해 거주지(경기도)만 적용하는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송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일하는 청년 시리즈 관련, 제조업뿐만 아니라 농촌분야도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안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은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다산신도시 개발로 구리시내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도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서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현재 저상버스 다양화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휠체어 장애인 이용률이 저조하므로, 비용적 측면의 효율성 및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부지사는 장애인 택시 규모를 키워 장애인 가족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내년도에 연구용역을 추진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특히 참석 도의원들은 이번 간담회와 관련, 지역 도의원들과 권역별로 나눠서 심도 있게 진행한 간담회가 매우 뜻깊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현안사항과 다양한 여론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피드백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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