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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 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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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 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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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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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

폐 회 사

사람 마음이라는 게 이거다 싶으면 저 앞에 더 좋은 게 눈에 보이고, 저거다 싶으면 그 앞에 있는 것이 더 좋아 보이지요. 결국, 마지막 고랑에 이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이지요.

세상에 완벽한 내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100% 만족하는 사람을 만나려다 보면 어느새 시간만 흘러갑니다. 조금은 부족해 보여도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더욱 의미 있는 인생이 아닐까요?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방청객, 언론인 여러분 !

시민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시작한 제226회 임시회가 여․야 정쟁없이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회기는 5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대화, 타협, 협치 정신이 발휘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역․정당․의정 활동하랴 심신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제1차 본회의 이후 폐회중에 실시된 3시간이 넘는 2017 상반기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에 대부분의 의원님들께서 열의를 갖고 참석하신점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로 성남시의회 변화는 진행형임을 알려드립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성남시의회 제226회 폐회와 맞추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대통령 탄핵 정국이 드디어 오늘 11시 결정 선고를 합니다. 당분간은 헌재 결정에 수긍, 불복으로정치권과 민민간의 갈등과 대립이 정점에 치닫겠지만 우리모두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기를 바랄뿐입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우리나라의 경우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기관대립형으로 법령과 조례에 의해 각자의 고유권한을 부여 받아 의정, 시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대립과 갈등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회기시 감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5분 자유발언은 그간에는 의원님들의 발언이 한낯 메아리였었는데 회기내 신속한 답변을 주신 것에 대해서는 고생하셨다는 격려와 계속적인 추적 관리로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구태행정, 복지부동은 여전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회기 언론의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미속기, 방송 미송출, 취재 불가라는 성남시의회 역사상 처음 실시되는 자율 상임위원회 운영이라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4월 추경 및 현안, 애로점 등 집행부의 부담을 줄이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나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매번 소통 불통, 갑을 관계, 권위를 따지면서 정작 포용력을 발휘하여 분위기를 조성하였음에도 함께하지 못하는데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매주 수요일 집행부와 상임위원회별 간담회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신상필벌(信賞必罰)로 의정을 펼쳐 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야를 떠나 잘하면 칭찬을 잘못이 있으면 질책을 해야 올곧은 행정을 펼치수가 있고 복지부동의 부패에서 우리를 도와주고있는 선량한 공무원들을 보호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4월 임시회에서는 추경, 조례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시정질문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니, 시민들의 시정 니즈를 꼼꼼히 메모해 두셨다가 의정에 적극 반영하시기를 요구드립니다.  참고로, 일반 공문서는 일정 보존기간이 지나면 폐기되고 사라지지만 회기중 의원님들의 발언 발언 하나는 역사에 길이 남는 사초로 그 중요성과 가치에 대하여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시는 만큼, 공직자 여러분은 의원님 발언을 헛으로 듣지 마시고 반드시 실행에 옮기시기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의원님들께서도 실현가능한 51% 이상은 사실에 입각한 발언에 충실해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방청객, 언론인 여러분 !

현재의 상황을 보면 불확실성, 불투명한 사회에 우리는 살고있습니다. 한치앞도 내다 볼수 없으니 무슨 희망과 용기를 갖겠습니까? 일부 시민들은 성남시의회 4월 임시회가 대선 정국에 선거체제로 돌입되면 제때 열릴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물면 집행부에서도 4월 임시회가 개최 되지 못하면 사업부서의 추경 지연 편성 으로 사업의 차질을 빗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걱정, 불안해 하지 마십시오, 성남시의회는 확실성, 투명성을 가지고 의정을 펼칠것이며 예정된 회기는 전부 소화할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또,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으며, 아울러,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데 있어 동반자인 집행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조석으로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끝으로, 제22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4월 임시회때 변함없는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제22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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