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의 대부 정기영 성남시의회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정기영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 1․2동, 금곡공, 구미1동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출신으로 이번 6.4선거에서는 아내인 김미종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기영 의원은 한국 장애인 복지정책 및 성남시 장애인 복지를 위해 8년 동안 쉴틈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신영수 후보는 장애인을 모두를 포괄하는 큰 그릇이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성남시장에 당선시킬 것이며 그 가는 길에 희생이 되어서라도 그 역할을 할 것이다”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재명 정권 4년내내, 아니 지금도 장애인 단체는 소위 2층이라 불리는 곳의 지시에 마음 졸이고 있고 지금도 지지선언을 해주기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장애인단체를 시장의 이중대격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신영수 후보는 정기영 의원의 캠프 합류에 환영했다. 신 후보는 “장애인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며 장애인 정책을 발굴해 성남시 3만 6,400여명의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길봉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