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제인 후보의 치열한 대결이 본격적으로 예고되고 있다.
관건은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돌아서는지이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박근혜 약 44%, 문재인 약 40% 정도로 지지율이 갈리고 있으며 이정희, 강지원 등의 후보들은 0.2% 언저리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약 0.3%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던 심상정 후보가 사퇴를 하며 움직이게 될 지지율이 막판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새누리당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걱정됐던 지지율의 대이동은 이외의 결과로 박근혜 후보에게 이동한 경우가 20.5% 정도며, 문 후보에게 이동한 지지율은 56.9%, 부동층으로 바뀐 경우가 21.4%나 된다. 결국 안철수 전 후보의 43% 정도가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공약이 안천수 전 후보의 것과는 바라보는 시각적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며, 오히려 일정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에게서 등을 돌렸다.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매우 반기는 추세다. 하지만 앞으로 갈길이 멀다. 유세 기간 동안 많은 제안과 의견충동 등 다양한 현상들이 발생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에도 어떤 후보의 공약이 지금 시대에 옳고 그른지 국민들은 계속 생각하고 판단 내릴 것이다.
언론조사를 통해 수치화 된 지지율은 언제든 변동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이제 유세기간 동안의 두 후보의 말들이 사뭇 기대되며 나라를 위해 나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귀를 크게 열어야 할 시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