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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막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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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막아내야
  • 경기포커스
  • 승인 2019.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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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의원

[경기포커스신문]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17일(화) 파주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연천군과 김포에서도 발병하여 온 국민이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돼지열병이 지난 2010년 구제역 사태처럼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정부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고, 정치권 또한 비상사태를 맞이하여 여·야구분 없이 합심하여 이 난국을 타개하길 촉구한다.

정부는 위기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했고,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 및 ASF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기관별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의 발병농가 8,807마리를 살처분했고, 예방적 조치로 발생농가 3km 이내 농가 등 돼지 12,001마리도 함께 살처분했다.

<9. 24(화) 07시 현재 경기도 ASF 방역대책 추진현황 자료 기준>

경기도의 행사·축제들도 24일(화) 현재 163건이 취소됐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시키고, 축산인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45억원을 긴급 투입하였고, 돼지열병 확진판정 3개 지역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각각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회도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돼지열병이 발병한 17일(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해당 시군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지원 등을 당부했고,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금) 긴급회의를 열고 돼지열병 관련 공조체계 점검과 살처분을 직접 수행하는 인력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상담업무, 축산가공 식품의 안전성 점검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경기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 지난 18일(수)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제기된 농민기본소득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돼지 약 347만 마리가 살처분 됐고, 이로 인한 재정소요액이 2조 7천억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살처분 되는 수많은 돼지들을 보면서 농민들은 피눈물을 흘렸고, 살처분이라는 행정처분을 담당한 공무원들도 심한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지금은 비상상황이다. 여·야가 싸우고 당리당략에 매달릴 시간이 없다. 경기도가 최전방이자 최후방어선이라는 각오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대응해야만 구제역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정부, 여·야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돼지열병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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