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금 17개, 은 13개, 동 13개 획득.... 종합우승 확실
↳ 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 “기량에 감탄, 최대의 지원 아까지 않겠다”
[경기포커스신문] 성남의 이채원(성남두두림발달센터)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채원 선수는 12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치러진 쇼트트랙 여자 500m 청년, 동호인부 경기에서 1분20초29로 2위 선수와 현격한 차이로 제일먼저 골인해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채원 선수는 오늘 벌어진 여자 1000m 경기에서도 2분35초77의 기록으로 2위 선수를 1분 이상 시간을 따돌리고 당당히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장애인 빙상경기에 부여된 2종목 모두를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성남시선수단을 견인하고 있는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성남시 선수들의 출중한 기량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히 이채원 선수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고 성남시장애인체육회도 그에 못지않은 최대의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동계스포츠 대축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부 및 동호인부로 나뉘어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대회 3일째인 13일 현재 경기 결과 경기도가 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경기도는 11,644.4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7,250.80점, 부산이 3,985.20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메달 획득수에서도 경기도는 금 17개, 은 13개, 동 13개이며 서울은 금 10개, 은 4개, 동 6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