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지에 공공주택, 창업시설 건설... 수정구의 첨단산업기능 벨트 조성
[경기포커스신문] 김태년 국회의원이 28년 성남의 주민숙원사업인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오늘 성남시에서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면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수처리장을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이전하고 지하화 한다는 것으로 현재 하수처리장이 있는 기존 부지에는 공공주택 및 창업지원시설을 건설하고, 재개발 순환이주단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헸다.
그러면서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는 본인이 성남시·LH와 공동협의를 통해 마련한 방안”이라고 밝히고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성남 하수처리장은 1992년 준공되어 28년째 운영중이며, 악취발생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2017년 하반기부터 악취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하는 방안과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이전, 지하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성남시를 포함한 환경부·기재부·국방부·LH 등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다각도로 협의하며 사업추진을 진행해왔다”면서 “그 결과 지난 1월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혁신방안에 성남시 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이 포함된 바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하수처리장 지하화 부지의 일부가 성남비행장 비행안전1구역과 겹치는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면서 “2019년 4월 대표발의 한 군사기지보호법 개정안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만든 것으로 현재 개정안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데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나가 작년 말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가 열렸는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지만 조만간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가 열리게 되면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번에 확정된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방안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구상으로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성남시 재개발 이주단지를 마련하고 창업지원시설을 만들어 위례신도시와 판교 제2·제3 테크노벨리를 잇는 성남 수정구의 첨단산업기능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오늘 성남시가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사업계획을 발표한 것을 환영하고 성남시와 협조해 하수처리장 지하화를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며 “군사기지보호법이 국회에서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