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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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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0.03.2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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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오봉 미래통합당 성남수정 후보 출마의 변... “어려운 사람들과 10여년의 동행”
↳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지옥이 눈앞에 닥쳤다”
↳ “저 염오봉은 운동권 아마추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출마에 나섰다”
↳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의 갈라치기, 극한적 반목... 성남에서부터 종지부를 찍어야
염오봉
염오봉

[경기포커스신문]  이번 415일 총선거에서 성남수정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염오봉 후보가 수정구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해 관심을 모았다.

염오봉 후보는 수정구민들에게 얼마나 힘드십니까? “거지같아요. 너무 힘들어요라면서 골목에서 시장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하소연 하십니다. 도대체 이 정권은 나라 경제를 통째로 말아먹겠다는 것인가요?라고 반문 하면서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난데없이 덮쳐온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최근 두 달 여 동안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지옥이 눈앞에 닥쳤다공무원은 우왕좌왕 하면서 눈치나 보고 정치인은 세상이 다 아는 중국발 괴질을 신천지폐렴이니 대구봉쇄니 하면서 이 나라를 산산조각 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심지어 문재인 정권은 청년들에게 절망의 비수를 꽂은 조국을 수호한다는 위선과 독선에 미쳐가고 있다고 밝히고 저 염오봉은 이 위험한 불장난에 눈먼 운동권 아마추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출마에 나섰다고 했다.

염 후보는 저는 지금까지 도전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소위 철밥통이라는 고위관직의 길을 버리고 기업인으로 투신했다고 전하고 성남 본시가지에서 꼴찌없는글방이라는 사회단체를 오랜 동안 운영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헌신해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이 더 큰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한 자리인가요? 아니면 어려운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대변하는 자리인가요? 저 역시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는 아픔을 가슴에 앉고 있다면서 그래서 돈 없어서 짓밟히고 불공정에 좌절하는 사람들의 그 허탈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이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 주신다면 저는 기름때 묻은 여러분의 손을 꼭 부여잡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이제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의 갈라치기와 극한적 반목을 이곳 성남에서부터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어느 후보가 우리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느 후보가 성남 수정구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전혀 다른 성남 수정구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염오봉 후보와 선거사무소는 따로 놀고 있는 형국이다. 공약과 출마의 변을 본 기자 메일을 통해 발송하고 보도해달라고 해놓고 나중에 또다시 사진 한 장(반팔티셔츠차림) 달랑 보내왔다.

이에 염오봉 후보선거사무장공보담당자사무원1사무원2 까지 릴레이로 통화했는데 기자가 원하는 사진의 수급이 안됐다. 과연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나왔는지 궁금할 정도다. 이런 후보가 과연 수정구민으로부터 몇 퍼센트의 지지를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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