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포커스신문] = 이민우기자 =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의 2기 체육회장 불출마 시사로 성남시체육회장 자리를 선호하는 인물들이 넘쳐 난다.
경기포커스가 지난 2일 전격 공개한 성남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전이 예상되는 인물로 임동본 전 경기도의원, 강찬구 전 배드민턴연합회장,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정호 전 성남시체육회 과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외에도 이번엔 홍대희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김종균 전 경기도골프협회장, 이상호 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용삼 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정봉규 전 성남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대희(64)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은 성남시체육회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일원화로 정책이 바뀌기 전에는 성남시생활체육회 부회장으로 10년여를 봉사해온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통합 체육회에서 부회장을 맡아 원만한 성격에 무리 없는 유대감으로 많은 체육인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
홍 부회장은 자신의 건물(성남시청 앞)에서 프랜차이즈 서브웨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성남시골프연합회 이사를 시작하면서 체육계에 발을 디뎌 오늘날이 이르렸고, 성남88로터리클럽 수석부회장, 성남시 명예시장협의회장, 분당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균(68) 전 경기도골프협회장은 성남시골프협회장 재임시 경기도체육대회 성남시 대표선수로 출전해 성남시 시승격 최초로 골프종목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금자탑을 세워 성남시 골프를 인기종목으로 대중적 각광을 받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성남시가 상위성적을 올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지역언론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특유의 신사적 행동으로 언론인들로부터 호감도가 높다. 그는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대한민국국기선양회회장으로 자산을 투자하여 태극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호(58) 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4선의 시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에 기초한 성남지역 유명인사이며 의원을 하기 전에 성남에서 태권도체육관을 오랫동안 운영했던 태권도인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제18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으며 또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 가천대학교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의힘 출신 남용삼(56) 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도 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는 테권도 전문 체육인이다. 그는 3선의 의정생활을 하면서 ‘2022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고 경희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를 소지하고 있다.
정봉규(45) 전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젊을 때 종합격투기 선수로 체육에 입문했으며 경호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성남JCI 회장을 역임하고 성남시의원에 당선되어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입지를 높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사)경기언론인협회 찾아가는 의정‧행정 대상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체육전공(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