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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 ‘5파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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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 ‘5파전 예고’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8.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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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본, 강찬구, 이태복, 박정호, 서동원 자천타천 후보군 올라

성남시체육회가 회장선거의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제2기 회장을 선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이 바뀌면서 선출직 차기 성남시체육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의 당선으로 귀결되면서 성남시로부터 100% 예산을 지원받는 성남시체육회를 이끄는 회장 선거는 오는 1222일 치러지는데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시체육회장 선거 공고문
성남시체육회장 선거 공고문

선거는 한마디로 현 회장에 대한 평가라고 단정할 수 있다. 성남시체육회의 이용기 현 회장에 대한 평가의 정의는 지면 폭의 한계로 추후 거론하기로 하고 이 회장의 연임 여부를 따지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러하듯 성남시체육회장직은 정치적인 부문이 크게 작용되고 있다. 그만큼 이 회장의 연임 여부가 많은 이로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보수를 기반으로 하는 인물로 바뀌면서 성남시로부터 예산을 물론 행정적인 지원까지 등에 업어야 하는 성남시체육회의 입지가 그만큼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 설득력있다.

그러다 보니 이용기 회장은 그동안 신상진 시장의 의중을 살펴왔고 시장의 복심에 따라 회장직을 이어가려는 욕심도 없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 신 시장의 체육회장 교체계획을 확인했다는 소문이다.

이래서 이 회장의 연임 포기설이 지역에 퍼져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잠재했던 성남시체육회장직을 향한 인물들이 봇물 터지듯 자천타천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성남 최고의 태권도 대부로 일 컷는 임동본(73) 전 성남시태권도협회장이 물망에 오른다. 누가 뭐라 해도 정통 체육인인 임 전 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신상진 시장이 당선되는데 보좌역할을 끝까지 수행한 일등공신이다. 신 시장이 중원구 국회의원 4선 하면서 최측근에서 활동하다 보궐선거에서 공천받아 경기도의원에 당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높이면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성남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체육대변자로 폭넓게 활동했다.

강창구(60) 가천대 교수도 지역의 태권도출신 체육인이다. 그의 태권도 실력은 국기원 공인 9단에 국기원 태권도지도위원과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등을 지냈고 경남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가천대에서 후학을 기르고 있으며, 성남시배드민턴연합회장과 대한 장애인협회 배드민턴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는데,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신상진 후보 캠프에서 잔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장당선에 앞장서 역할을 다했다.

이태복(58)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도 물망에 오른다. 이 상임부회장은 성남시해병대전우회를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맡아 3번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개혁을 이뤄내 해병대전우회를 빛냈고 성남시자율방재단장에 이어 경기도자율방재단을 맡아 원칙 있는 제도와 통솔로 자율방재단의 FM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성남시체육회 감사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그는 만학의 어려움에도 한양대에서 체육학 박사를 따냈다.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이 이 상임부회장의 친형님이다.

2기 성남시체육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임동본, 강찬구, 이태복, 박정호, 서동원 (사진 왼쪽부터)
2기 성남시체육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임동본, 강찬구, 이태복, 박정호, 서동원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62) 전 성남시체육회 업무과장도 이름을 올랐다. 이재명 전 시장의 파격적인 발탁으로 체육회 운영과장으로 72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했는데 특유의 친화력으로 체육인들과의 소통도 원할해 성남시체육계 마당발, 의리의 사나이 등으로 통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조직력으로 신상진 시장의 당선에 큰 공헌을 세웠다는 평가가 있다.

서동원(59) 바른세상병원장도 체육계 일각에서 체육회 수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고 그를 겪어본 사람들 모두 칭찬이 자자하다. 서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에 발을 디뎠다.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대한축구협회 전 의무분과 의원으로 런던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를 지냈다. 그는 지난 2004년 분당 야탑동에 바른세상병원을 설립해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서 원장은 특히 성남시체육회는 물론 성남시축구협회와 성남시야구협회 등에서 부회장을 맡아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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