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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힘 정용한 대표 “부끄러운 것은 성남시민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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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힘 정용한 대표 “부끄러운 것은 성남시민들의 몫”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8.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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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⓵ ‘정상화특별위원회’에 기대

성남시의회가 26일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산적한 현안처리와 무엇보다 중요한 수해복구와 지원 등을 처리한다.

내달 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박광순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여당인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가 먼저 진행됐다.

성남시의회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정용한 대표는 먼저 수해복구를 위해 고생하는 공직자와 봉사단체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특히 이번 수해에 발 빠르게 움직여 지난 23일 성남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것에 대해 신상진 시장님에게 수고하셨다라고 읍소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지원받아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성남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성남시의 시작은 매우 미약했지만 지금의 성남시는 도시경쟁력과 발전은 타 도시의 추정을 불허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민선 8기 신상진 정부와 9대 의회가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12년 만의 시정부의 정권교체와 여당으로서 과반을 넘는 의석은 93만 성남시민의 염원과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러한 성남시민의 그 뜻을 저버리지 않고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다짐이며 굳은 각오라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지난 12년 이재명, 은수미 시장 정부의 즉흥적이고 인기영합적인 정책추진은 성남시의 명예를 끝없이 추락시키는 모습이었다고 강제하고 성남시 현재의 키워드는 비리 도시, 아수라 도시를 떠올리는 현실에 참담하다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특히 이재명 시장 시절의 대장동과 백현동의 개발 의혹과 성남FC 의혹은 아직도 수사 중이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하여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해서는 안되겠지만 성남시민의 자긍심과 성남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은수미 시장의 경우 경찰관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을 시민들은 부끄러워하고 있다왜 그 부끄러움은 성남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이재명 시장 시절 진행된 백현동 개발 과정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고 당시 시민을 위한 임대 아파트 분양계획을 일반분양으로 전환하여 성남시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면서 성남시가 개발이익을 포기하고 개발업자에게 배를 불리게 했는데 그 이익은 3142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성남시가 특정 이권 세력에게 손을 들어주었다는 진실을 언제까지 덮을 수 없다신상진 시장은 인수위 정상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여러 의혹을 제기한 상태로 이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섰으니 과거의 잘못은 털고 가야 할 것으로 수사와 기소는 정치권이 아닌 사정기관의 몫이라면서 부끄럽지만 관련 자료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숨김없이 제공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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