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지난 16일 오후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의 개회식이 펼쳐졌다.
이날 처음으로 실시된 ‘판교 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진로교육으로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로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인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판교 테크노밸리 주요 기업을 견학하며 기업인들의 강연과 Q&A 시간 등 미래산업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 문성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가했는데 이번 프로그램 중 ‘기업 탐방’ 시간에는 주요 기관과 기업을 버스로 견학하며 도슨트를 통해 기업의 창업스토리 등 교육적인 정보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고, 스타트업 대표와 주요 관계자와의 토크 콘서트, 창업 생태계 소개 그리고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창업존) 시설 체험도 진행됐다.
판교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바로 여기가 4차산업을 선도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기업의 심장“이라면서 ”판교는 성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여기에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시고 꿈을 키운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바로 여러분들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가 잘하는 분야 그리고 정말 보람을 느끼는 핵심이 회사로 여기 계신 청소년 한 분 한 분 머리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니고 나와 함께 정말 생사호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그러니까 공동 창업자를 찾고 이제 여러 가지 역경을 거쳐가야 성공을 거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가 설립한 안랩처럼 제2의 안랩 그 이상의 세계적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기술로 내일을 준비해나가시는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분들께 정말 존경의 표시와 아낌없는 격려드리고 오늘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하신 우리 청소년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정책 기조에 맞춰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4차산업 관련 인재양성도 지원하는데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올해 12월까지 총 7회로 진행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첫 기업 탐방으로 정보보안 기업 안랩(Ahnlab)을 방문했는데 사내 전문가 특강과 개발자의 실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오는 11월에는 카카오뱅크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투어 관계자는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기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를 꿈꾸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프로그램 활동 범위를 넓혀 진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신현삼 센터장, 기아 국내사업지원사업부장 김중대 상무,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 드림커넥트 이도재 대표 등이 배석했다. 행사는 (사)드림커넥트 주최로 (주)기아와 교육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