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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군수 의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주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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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군수 의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주 연수”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10.0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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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주 연수, 4대 폭력 예방교육 “시간가는 줄 몰랐다”

[경기포커스신문] = 경기도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23일 제주도 연수가 지난 달 30일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성남시의회의 제주연수는 당초 계획대로 소정의 효과를 얻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성남시 행정사무감사와 전체적인 결산과 내년도 예산분석의 틀을 잡아주는데 유익했고 제주도의 시설 견학을 통한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비교는 잘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의원연수는 의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은 고사하고 향응과 관광 등으로 치부되온 세금낭비의 민낮을 드러내곤 했는데 초선 의원으로 앞으로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이군수 의원(민주당, 신흥2·신흥3·단대동)으로부터 제주연수를 다녀온 소감을 들어봤다.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Q 성남시의회 2022 제주도 연수의 보고 겸 소감이 있다면 말해달라?

- 9대 성남시의원으로 입성하고 맞이하는 첫 번째 의정연수는 그동안 10년 동안 수정구 지역 사무국장을 수행하며 간접적으로 선출직들의 국내외 의정연수에 대해 대략 알고는 있었고 또 일부 불미스러운 일련의 일들도 있어 궁금도 했었다. 특히 이번 9대 의회의 제주 의정연수는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참하여 다소 아쉬운 감은 있었으나 23일의 일정을 모두 소화해본 소감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Q 그동안 들어서 알고 있는 연수와 직접 다녀온 결과를 비교해보면?

- 기존의 연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무리이나 이번 연수의 경우는 주관하는 측에서 나름대로 알찬 내용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이 강의내용과 강사의 역량면에서 뛰어난 측면이 있어 긍정적이였다.

첫날 첫 강으로 열린 의정 실무특강과 2021년과 2022년 성남시 결산서 예산분석 부분은 직접 강의자가 성남시의 사례를 나름대로 분석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어서 다소 내용의 이견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결산과 예산분석의 틀을 잡아 주는데 유익했다,

둘째 날 진행된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교육은 강사의 역량이 돋보이는 강의로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강의였다.

Q 의정연수는 관광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 제주연수는 어땠나?

- 이번 성남시의회의 의정연수는 그러한 세간의 불편한 시선들을 의식하며 나름 내용성을 최대한을 담으려 노력했던 것 같고 외부 현장방문 또한 연수 취지에 맞게 선정하여 진행한듯해 보였다.

다소 아쉬운 점은 방문을 위한 이동거리가 제법 걸리다 보니 차안에서 보낸 시간이 실제 방문일정보다 더 길었던 것이 그나마 아쉬운 부분이었다.

Q 혹시 세금낭비성 지출은 못느꼈나?

- 적어도 내 개인적으로는 낭비성이란 느낌은 없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뭐였나?

- 연수 첫날의 의정실무 교육과 결산·예산 사례분석 부분이었다. 둘째 날 오후에 방문한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방문을 통해 말로만 듣던 탄소 없는 섬 제주도의 현 상황과 미래의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저탄소 국가로 가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Q 의원연수에서 시정 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앞서 언급한 대로 한정된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보다는 하나의 일정이라도 제대로 충실하게 시간적인 할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저녁 일정이 이틀 연속 만찬 위주로 잡혔는데 개인적인 바램은 의원들과 직원들이 좀더 친밀해질 수 있는 저녁 만찬을 겸한 레크레이션 진행을 첫 날 정도는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술 한잔 씩 하면서 게임도 하고 노래자랑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Q 의원연수,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의원 연수도 의정활동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하는데 따라서 어떠한 이유로든 가급적 함께 참여해야 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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