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율방재단 제6대 단장에 용인중(55) 전 수정구 부단장이 당선됐다. 용 신임단장은 성남시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이후 3년간 업무를 시작한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지난 25일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2022년 활동보고회와 단장선거’을 진행하고 이같이 용인중 씨를 신임단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활동보고회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을 비롯한 시·도의원, 자율방제단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역량강화교육과 활동보고회, 우수단원 표창 그리고 단원 격려 만찬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자율방재단원에게 “올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다. 특히 110년 만에 폭우 속에서 수해 복구를 위해서 정말 고생 많으신 한 해였다”면서 “동네 동네마다 우리 자율방재단들이 계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현장에서 애로사항이나 도구들의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현장의 목소리를 우리 시에 알려주시면 잘 챙겨보겠다”며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광순 의장은 “성남시자율방재단 여러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간 각 지역에서 방역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금년 여름에 이례적인 폭우와 태풍의 복구 활동을 위해 많은 피와 땀을 흘려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얼마 전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로 인해서 우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와 닿는 순간”이라면서 “오늘 자율방재단의 활동보고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성남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노력을 해오셨듯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꾸준한 활동으로 우수단원에 대한 표창으로 ▲성남시장 표창 박영순, 이승찬, 박주옥, 서주안, 김웅기, 김이례, 지연화, 이가은, 안은경, 박효진, 최경희, 박정순, 김형구, 이옥희, 채혜경, 정하윤, 심규석, 이영자, 박미자, 박희경 등 20명 ▲성남시의회 의장 표창 김영환, 김영애, 임순이, 방신웅, 서경수 등 5명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정경미, 이명희, 유남이, 강점자, 양현모, 맹진숙 등 6명이 수상했다.
특히 ‘2022년도 활동평가 우수 동’으로 태평4동, 수진1동, 은행2동, 상대원3동, 서현2동, 구민동, 야탑2동이 선정되었으며 제1회 재난안전 슬로건 공모에 응모해 ‘사전 예찰활동 생활화하여 재난 재해에 대비하자’로 입상한 야탑2동 서순복 대표가 각각 상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선출된 용인중 신임단장은 고등동에서 통장을 하면서 지역사회활동을 시작해 성남시야구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성남시자율방재단에서는 고등동 대표와 수정구 부단장을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