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2017년과 2021년 경선과정에서 수상한 정치자금 지출 의혹을 받고 있는 ‘페이퍼컴퍼니’ 경호업체들과 '옆집캠프' 그리고 '성남문화재단'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호 비용 명목으로 5,874만 원을 지급한 ‘대영네트웍스’는 2015년 6월 19일 설립 당시 주소가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00, S빌딩 501호’였다.
그런데 당시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자 이재명후원회 사무실이 대영 네트웍스와 같은 건물 404호에서 운영되었다.
2021년 민주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경호 비용 1억6,368만 원을 경호비용 명목으로 지급한 ‘위드씨엔에스’ 대표는 A씨로 2017년 민주당 경선 경호업체인 ‘대영네트웍스’의 사내이사이다.
A씨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회사인 ‘가온씨엔에스’는 2019년 6월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시 행사 관련 ‘수의계약’을 맺는데, 성남문화재단 수의계약 당사자가 이재명 후보의 ‘옆집캠프’ 실소유자로 알려진 B씨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2017년 ‘페이퍼컴퍼니’ 의혹 경호업체는 ‘이재명후원회’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서 운영되었고, 2021년 ‘페이퍼컴퍼니’ 의혹 경호업체 대표는 이재명 후보 ‘옆집캠프’ 실소유주와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23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업체들의 커넥션이 ‘페이퍼컴퍼니’ 의혹의 실마리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옆집캠프’와 ‘페이퍼컴퍼니’ 그리고 ‘성남문화재단’이 연결된 대담하고 불법적인 방식의 경선과정 진실이 밝혀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고 강조했다.